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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페이 삼일교회에 다녀왔습니다.
    Love Taiwan/대만 일상 2018. 1. 3. 10:05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6112

    작성일 : 2017-10-22 23:43:33


    매주 신베이에 있는 현지교회인 영광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요.

     

    저를 신베이에 있는 영광교회로 이끌어준 대만친구 황매기가

     

    오늘은 대만에서 있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봐야 해서 주일날 예배에 오지 못한다고 토요일에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냐고, 아쉽다고 얘기하고, 저도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타이페이 삼일교회에 다녀왔습니다.

     

    타이페이 삼일교회는 한국 숙대에 있는 삼일교회와 관련이 있는 교회입니다.

     

    삼일교회에서 타이페이 선교차원으로 전도사님과 직장인 선교사님을 파송하여 현지 선교를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데요.

     

    한국인들도 조금 있어서 설교를 한국어로도 통역해준다는 말이 특히 끌렸습니다.

     

    타이페이 삼일교회는 저희집에서 상당히 먼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한 번 갈아타야 하고, 그리고 50분이상을 가야하는 거리입니다.

     

    사실 여기가 같은 타이페이라니 믿겨지지않았지만 서울도 뭐 이 끝에서 저 끝까지는 멀테니까요..^^

     

     

     

    주소도 잘 나오지 않는데요. 대만에 유명한 커피 체인점인 85도씨 커피 체인이 있는 건물 뒤쪽입니다.



    건물을 찾아가니 이렇게 간판이 보입니다.



    타이페이 삼일교회. 1층은 응접실(식당)과 화장실이고요. 지하 1층이 예배당이었습니다.



    예배당은 조그만 곳이었습니다. 사람이 적다보니 서로 가족같이 친하고 얼굴도 다 알고 있습니다.

     

    새로보이는 얼굴(저)이 등장하니 정말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이렇게 통역기를 줍니다.

     

    중국어로 설교를 하시면 실시간으로 성도님이 통역을 해주십니다.

     

    타이페이삼일교회의 큰 장점은 중국어로 예배를 드리지만 이렇게 한국어로 설교를 완벽하진 않더라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며

     

    또 찬양을 부를 때 ppt에 영어 병음이 있어서 당장 뜻을 전부 이해하면서 부르기는 어려워도 발음까지는 따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언어 공부를 할 때 정말 많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배가 끝나면 모든 성도님들이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합니다.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성도의 교제를 나눕니다.



    한 주는 한식을, 한 주는 중식을, 또 한 주는 도시락을 먹는 등 여러 음식을 번갈아 먹는다고 하는데

     

    오늘은 도시락을 먹는 차례였나봅니다. 저도 돼지갈비 도시락을 골라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타이페이 한국교회는 크고 화려하고 세련된 교회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옛날 교회 느낌이 나면서도 특유의 정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이페이의 복음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여러 지체들의 열정도 많이 느껴지는 교회였습니다.

     

    늘 다니던 영광교회도 참 좋았는데 아무래도 언어의 문제때문에 많이 힘들긴 했었는데요.

     

    타이페이 한국교회에서는 언어 문제만큼은 저에게 많은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너무 멉니다..ㅠㅠㅠㅠ 다음 주에는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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