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만찬
-
D+2 딸기레어치즈타르트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0. 6. 5. 14:16
임산부들끼리의 은어 중 '최후의 만찬'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술 전날에 입원을 하고, 또 수술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금식이 필요하기에 수술 전날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니까 그런 용어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내는 수술 날짜가 잡혔었던 5월 초부터 '나는 출산 전 마지막 날에 뭘 먹지??' 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엄청나게 고민을 하다가 마침내 파리크라상의 '딸기레어치즈타르트' 로 결정을 하더라고요. 정말 맛있는데 워낙 가격이 비싸니 조각케이크로만 먹었던 타르트를 한판 사서 먹고 싶은 만큼 먹어 보고 싶다네요. 응, 알았어 내가 꼭 사다놓을게 그때 먹자! 하고 약속을 했었는데. . 예상하지 못하게 로이와 또이가 월요일에 신호를 주고, 급하게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