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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7.~10.09. 경주여행 #3. 어디를 찍어도 아름다운 경주의 관광지들(김유신묘, 대릉원_천마총, 첨성대, 핑크뮬리)
    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8. 10. 12. 18:35


    둘째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둘째날은 경주의 여러 문화재들을 역시 자전거로 돌아보기로 합니다.

     

    제일먼저 김유신 장군묘로 향했습니다.

     

    왜 김유신 장군묘인가? 별거 없습니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거든요..ㅋㅋ



    입장료는 1인당 천원입니다.

     

    그리 넓은 공원은 아니고, 딱 천원정도의 적당한 공원인 듯 합니다..^^



    웅장한 김유신 장군의 묘.

     

    신라 통일에 지대한 공을 세운 지라, 왕족이 아님에도 '흥무대왕'이라는 칭호를 받았습니다.

     

    묘의 봉분 왼쪽에 비석도 보이지요?



    저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김유신장군의 묘에는 12지신을 새겨놓기도 했답니다.

     

    다음은 대릉원으로 이동합니다. 대릉원은 말 그대로 '여러 개의 능을 모아 놓은 공원' 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 곳에 20여개 정도의 신라 능이 있는데요. 아직 발굴을 하지 않은 것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 대릉원의 여러 능 중에, 가장 우리에게 유명한 능인 천마총이 있습니다.

     

    '총'이라고 하는 것은 능의 주인을 알 수 없을 때 붙이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천마총 같은 경우에는 천마도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지금은 80~90% 정도로 지증왕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사실상, 대릉원에 있는 많은 능의 주인들이 다 신라의 왕이기 때문에, 거진 왕족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진 장군묘에서 대릉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내의 뒷모습이 예쁩니다. ㅎㅎ (앞모습도 예쁩니다.)



    드디어 대릉원에 도착했습니다.

     

    대릉원은 유료 입장입니다. 성인 1인당 2천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주 넓고, 사진 찍을 포인트가 많아서 2천원 값어치를 충분히 해냅니다.



    문화관광해설사의집을 찾아가면 스탬프를 찍을수 있고, 또 시간맞춰 가면 해설사가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십니다.

     

    해설사의 도움을 2 관광지에서 받았었는데 모두 엄청나게 박식하시고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저도 대릉원, 천마총에 관한 여러가지 공부들을 할 수 있었답니다.



    해설사의 집 옆에서는 이렇게 신라복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그냥 대여가 아니라 잘 입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여하지는 못했었지만,

     

    시간이 맞는다면 대여하여 천마총앞에서 신라 왕족처럼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겠지요..^^



    천마총 입구입니다. 천마총은 돌무지덧널무덤 양식을 활용하여 도굴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많은 유물들이 나왔지요..^^



    천마총을 견학하고 나서, 대릉원을 거닐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많은 분들이 인스타 등에 올린다고 저 봉분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데, 저 곳은 들어가면 안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무덤을 관리하시는 분이 사이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내보낸 뒤의 사진입니다.

     

    애초에 무덤인데;;; 사람이 지나다니면 안되겠지요....^^



    그런고로, 저희 커플 역시 너무 가까이 가지 않고 이렇게 사진을 찍었답니다..ㅋㅋ



    이외에도 대릉원은 사진 찍을 명소들이 아주 많았답니다.

     

    날씨도 화창하니 정말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천마와 함께 날자!>



    날씨 정말 좋았네요..^^

     

    자, 이제 첨성대로 다시 향합니다.

     

    어젯밤 첨성대를 보긴 했지만, 낮에 밝을 때 찍어보고 싶기도 했고,

     

    또 첨성대 옆에는 핑크뮬리가 한창이거든요.

     

    핑크 뮬리는 벼과의 식물인데, 핑크색, 보라색깔을 띄는 풀이라 사진을 찍으면 아주 예뻤거든요.

     

    이번 경주 여행의 큰 목적이기도 했습니다.



    첨성대를 향해 가는 길.

     

    어제도 밤에 이 길을 자전거타고 갔었는데, 낮에 가니 느낌이 또 색다르네요.



    가는 길에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있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핑크뮬리가 펴있는 곳에 왔습니다.

     

    실제로 보니 더 예쁘고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포인트를 잡아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사람이 워낙 많이 다녀서 가리거나,



    핑크뮬리가 어둡게 나오거나 하는 등..ㅋㅋ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기는 쉽지 않았던 듯 합니다.



    몇차례 연습을하다가, "그냥 핸드폰 셀카로 찍자!" 고 하며 핸드폰을 꺼냅니다.

     

    이런 사진은 가끔 보정기술을 거친 핸드폰 앱이 더 뛰어날 때가 있더라고요.

     




    훨씬 좋아진 것 같지요? 절정일 때 잘 다녀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첨성대 옆에는 핑크뮬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꽃들도 아주 많았답니다.

     

    핑크뮬리만 아니었으면 모두 인기가 있을텐데,

     

    워낙 핑크뮬리가 인기가 있어서 다른 곳들은 상대적으로 장사가 안되는 느낌 ㅋㅋ

     



    그리고 어제 밤에 만났던 첨성대를 다시 만났습니다.

     

    낮에 보니 또 새로운 맛이 있었습니다.



    잠시 쉴 겸, 벤치에 앉았습니다. 앉아서 바라보니 아련한 느낌이 생겼군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다니면서 이것저것 보았습니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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