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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사진까지 다 찍고 이날의 마지막 일정은 '란 쩨오 쭐라' 라는 가게의 똠양 라면을 맛보러 갑니다.
란 쩨오 쭐라 · 113 ซอย จรัสเมือง Rong Muang,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m
이 가게 역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콕편에서 백종원 대표님이 모둠 똠양 라면을 먹는 장면으로 우리나라에서 소개됐습니다.
백 대표님은 마감 즈음에 가서 모둠 똠양 라면을 시켰는데, 이 때 시킨 라면은 메뉴판에 있는 라면보다 조금 비싼 대신
그 날 남은 식재료를 다 넣어줘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모양입니다.
저희는 모둠으로 시킬 시간대는 아니었고, 그냥 메뉴에 있는 똠양 라면을 시키긴 했습니다.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 젊은이들에게도 굉장히 유명한 가게이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며 심야로 갈수록 손님이 더욱 많아지는 가게라서
많이 기다릴 각오를 하거나, 아니면 오픈 할 때 즈음에 가서 맛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희 일행은 항정살 튀김, 공심채, 똠양 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이 가게가 똠양 라면 맛집으로 찾아가기는 했습니다만, 항정살 튀김이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주 바삭하게 잘 튀긴 항정살에서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의 맛이 났습니다. 그야말로 호불호 없는 완전 맥주안주였습니다.
여러 접시를 주문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공심채는, 여태까지 갔던 태국 음식점중에서 가장 별로긴 했는데, 그래도 공심채를 좋아한지라 먹을만은 했습니다.
오늘의 메인이었던 똠양 라면..
태국여행가서 두 번째로 시도해본 똠양꿍 이긴한데 역시 저한테는 쉽지 않았습니다.
똠양꿍 자체의 강한 신맛이 저와는 좀 맞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장모님은 이제 슬슬 똠양꿍 맛을 알겠다며 정말 맛있게 드셨고요,
저도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자꾸 먹다보니 또 이해하면서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ㅋㅋ
똠양꿍이 원래 여행끝나고 집에서 많이 생각나는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그 당시에는 어후 이거 다시는 못먹겠는데... 했었는데
어느덧 2년이 지난 뒤라서 그런지 똠양꿍을 다시 도전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제가 워낙 고수도 아예 못먹고, 똠양꿍도 아예 못 먹는 입맛이라 그렇지,
똠양꿍 좋아하시는 분은 리뷰, 블로그 등에서 전부 극찬을 한 가게이니 한 번 도전해볼 만 할 듯 싶습니다.
근데 글 쓰다보니, 똠양 라면도 먹고 싶은데 저때 정말 맛있었던 항정살튀김이 진짜 그립네요.
제 기준 쪠오 쭐라는 항정살튀김이 진짜 진짜 맛있었습니다. 항정살 튀김은 꼭 시켜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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