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Taiwan/대만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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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에서 즐기는 일본 전통라멘! 이치란 라멘.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2. 27. 15:47
2월 14일부터 17일까지는 가족들이 대만에 놀러왔습니다. 6개월간 살았다고 나름 가이드도 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동안 소개해지 못했던 곳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첫째날에는 타이페이 스타벅스 - 샹산 등산을 했고, 그 후에 출출해져서 근처의 라멘집으로 향했습니다. 타이페이 101 부근에 있는 이치란 라멘은 일본 전통 라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에 본점이 있고, 그곳에서도 아주 유명하다고 하네요. 다른 나라에는 체인을 내지 않는데, 전 세계에서 대만에만 유일하게 체인을 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대만에서 왜 굳이 일본라면을 먹으러 가??" 라고 갸우뚱 거릴 수준은 아니라는 거죠. 나름 희소성이 있는 가게입니다. 이 곳은 24시간동안 영업함에도 불구하고, 언제 가도 많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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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여행(5). 배 터지는 마라훠궈 무한리필 맛집. 랄은식상마랄화과((辣癮食尚麻辣火鍋)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2. 14. 12:59
대만에 와서 한번쯤은 마라훠궈를 무한리필로 먹어보고 싶었는데, 항상 가격대가 망설여지는 가격이긴 했습니다. 잘 먹지만서도, 과연 700~800NT의 돈을 내고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 건지... 동네에서는 기본 도시락이 70~80NT수준인데 말이지요. 10배나 더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지 않아서 그냥 대중적인 300~500NT선에서의 훠궈집을 많이 찾았는데요. 가오슝은 물가도 싸고, 또 여행 기분도 좀 내보려고 무한리필 훠궈집을 검색했습니다. 나름 대만에서 무한리필 훠궈집이 유행인지, 가오슝 역에서 호텔까지 걸어가는데 많은 무한리필집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검색력을 발휘해보니 현지인이 많이 찾고, 현지인들에게 가성비 좋기로 평점이 높은 집이 있어서 가오슝에 온 첫째날(일요일)에 갔다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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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여행(6) - 디저트 명가, 궁원안과 아이스크림(宮原眼科)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2. 9. 17:51
시터우에서 다시 타이중으로 이동한 뒤에, 첫날 묵었던 숙소에 안경을 두고와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잔뜩 줄 서 있는 건물을 하나 보게 됩니다. 음? 옛날 건물 같기도 하고..약간 오래된 일본식 건물인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기웃거려보니 궁원안과 제과점이었습니다. 궁원안과(宮原眼科)는 일본이 대만을 지배할때 궁원(미야하라)라는 사람이 세운 안과 건물인데요. 지금은 그 병원건물을 제과점으로 쓰고 있어서 궁원안과 제과점이 되었습니다. 같은 지배를 받았는데도 대만사람들은 일본에 아주 우호적이고 일본을 좋아해서 이렇게 일본의 잔재를 잘 보존하여 관광지로도 쓰고, 상업지로도 쓰고 그러네요..^^; 궁원안과 건물 오른쪽에 가면 아이스크림을 파는데요, 이 아이스크림이 아주 맛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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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여행(1) - 버블티를 40분 기다려서 먹어봤어?? Tiger Sugar(老虎堂)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2. 7. 17:54
1월 12일 금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는 타이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타이중 자체가 가볼 곳이 많아서 2일로는 부족함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일정을 우겨넣으면서 가느라 토, 일아침마다 6시에 일어나는 강행군이었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았고, 자연풍경이 예뻐서 정말 다닐만했습니다. 우선은, 토요일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활동을 해야 했기 때문에 금요일밤에 타이페이에서 타이중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숙소에서 자려는데 숙소 바로 옆에 일복당 제과점이 있었습니다. 일복당 제과점은 타이중에서 유명한 '태양병'이라는 과자류를 파는 곳인데요. 특히 레몬빵이 유명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가게 내부를 보니 여러 종류의 태양병들이 있습니다. 모두 맛있게 생겼네요. 박스채로 사지는 못하고, 빵 하나만 사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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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단 두개뿐인 샤오롱바오 맛집!정호선육소룡탕포(正好鮮肉小籠湯包)!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2. 6. 10:57
목요일에는 샹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샹산 등산을 가기전에 배를 든든히 하려고(사실은 배가 고파서) 근처의 유명 샤오롱바오 맛집을 찾았습니다. 대만 현지인들이 강추하던 곳입니다. 제가 갔던 정호선육소룡탕포는 샹산역직전 101빌딩역 직전 신이안허 역에 위치해있습니다. 신이안허역에서 내려서도 약간 헤맸습니다. 유명한 맛집치고는 간판이 허름해서 찾기가 아주 힘들었거든요..ㅋㅋ 글씨를 읽을줄 알았기에 다행입니다. 시장 근처를 뺑뺑 돌면서 겨우 찾은 이곳. 제대로 왔습니다. 메뉴는 단 3개 입니다. 그 중에 가운데는 탕이니 그것을 빼면 메뉴는 단 2개 입니다. 왼쪽이 샤오롱바오고, 오른쪽은 샤오마이(燒賣) 라는 딤섬의 한 종류입니다. 둘다 시켜봅니다 샤오롱바오는 언제나 옳다! 샤오롱바오가 그냥 만두와는 다르게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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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로컬 음식! 진펑루로우판(金峰滷肉飯-금봉로육반)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2. 5. 11:05
화렌 여행을 마치고서는, 루로우판(滷肉飯) 집을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루로우판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루로우판 집에 가자는 지인의 말에 "루로우판? 그게 뭔데?" 라고 물었습니다. 돼지고기 덮밥의 종류라고 하니까 "돼지고기면 주로우판(豬肉販) 아니야?? 아니면 소고기밥(뉴로우판,牛肉飯)을 잘못 말한거 아니야?" 라고 되물었습니다. 아니랩니다. 틀림없는 루로우 판이랩니다. 으응??그게 뭐지? 하고 검색해보니 루(滷) 라는 소스를 사용한 요리가 있더라구요. 루는 간장을 졸인 향신료로 이것을 사용한 루웨이, 루로우판 등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루웨이(滷味)를 워낙 좋아해서 1주일에도 2~3번 먹을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그 루가 이 루인지를 몰랐네요. 어쨌든, 정리하면 루로우판집은 돼지고기 덮밥집인데요.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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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여행(4) - 아니, 이런 새로운 맛이? 작탄총유병(炸彈蔥油餅)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2. 2. 16:11
송원별관에서 나와서 화롄역으로 가기전에 출출한 배를 달래고자 화롄의 맛집을 찾았습니다. 작탄총유병이라는 길거리 음식을 먹었는데요. 우선 대만사람들은 딴삥이라는 브런치가 있습니다. 밀전병을 얆게 부쳐 그 안에 여러 재료와 함께 노릇노릇 부처서 먹는 음식입니다. 작탄총유병(炸彈蔥油餅 - 짜딴총요삥) 은 딴삥을 튀긴 음식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화롄에만 있는 간식은 당연히 아니긴 한데, 이 곳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노란버스 총요빙' 으로 알려져있었네요. 가게에 가보면 푸드트럭 같은 노란 트럭에서 장사를 하고 계시기는 한데, 트럭이 움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예 건물 안에 트럭이 들어가있다고 보면 됩니다. 트럭은 제 생각에 인테리어일듯.. 계란이 들어가면 30원, 계란이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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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여행(2) - 화롄의 샤오롱바오 맛집! 공정포자점(公正包子店)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1. 27. 11:28
타이루거 협곡과 치싱탄 해변까지, 모든 투어를 끝내고 다시 셔틀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셔틀버스는 화롄역으로 저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숙소까지 택시를 타고 갈 까 하다가, 택시비를 아껴보자고 숙소까지 걷기 시작했습니다. 걸어서 30분이상 되는 거리여서 부담스럽기는 했는데, 그래도 가는 길에 저녁까지 먹고 갈 생각으로 걸었습니다. 잘 걷고 있었는데, 흩뿌리던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비만으로는 걸을 수가 없는 수준에 이르렀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때는 택시를 잡을 수가 없었거든요. 비를 맞으면서 쉬엄 쉬엄 걸어가던 중에 숙소와, 화롄의 샤오롱바오 맛집이 가까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먼저 샤오롱바오 맛집을 찾았습니다. 공정포자점(公正包子店)이라는 이 가게는 화롄식 샤오롱바오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