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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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처음으로 안아본 로이또이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0. 6. 6. 18:42
금요일. 드디어 병원에서 퇴원하고 조리원으로 입소합니다. 전날 밤 미리 차를 병원에 대놓고, 아침에는 여러번 왔다갔다 하면서 모든 짐들을 우선 차에 옮겨놓은 다음 이제 아이 둘만 데리고 차로 가봅니다. 그동안 유리창 너머에서만 보던 아이들을 직접 품에 안으니 엄청나게 긴장되더라고요. 2kg 남짓한 무게인데도 혹여나 나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하게 안고 차로 이동합니다. 차까지는 어떻게 옮기긴 했는데, 당장 아이들을 차에 태우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잘 태울줄 모르는 건지, 아니면 아직 아기가 너무 작은 건지는 몰라도 카시트에 아이를 눕히면 자꾸 목이 꺾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열심히 세팅해놓은 카시트는 결국 소용이 없게 되었고, 아내가 한 명은 카시트에 태워서 목이 꺾이지 않도록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