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i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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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쌍둥이 아기랑 발리여행 #20. 무계획이 계획입니다. (길리 2일차)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2022. 6. 20. 22:31
2022.5.4. 길리섬은 계획하고 보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 돌아다니면서 끌리는대로 하고 싶은거 하고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쉬다 오라는 건데요. 이 말에 어느정도 동의는 하는데, 일단 무계획을 실천하려면, 자전거가 꼭 필요해서 아침을 먹자마자 자전거를 대여하러 길을 나섭니다. 아기 의자가 있는 자전거를, 2대를 대여해야 해서 부지런이 다녀야 합니다. 반드시 자전거를 대여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마음먹고 유모차도 안 끌고 나갔는데요. 아기 의자를 갖고 있는 자전거가 연속으로 2대 있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서로 다른 곳에서 하나씩 대여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전거나, 아기 의자의 상태는...뭐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처음 빌렸던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아서 다시 가서 자전거를 교환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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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쌍둥이 아기랑 발리여행 #19. 발리 속의 진짜 발리! 길리에 왔습니다. 길리 트라왕안 입성, 숙소 블루 다마레 후기|Gili Trawangan & Blu d' a Mare Check-in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2022. 6. 19. 21:49
2022.5.3. 오늘은 길리로 떠납니다. 길리는 발리에서 1시간 30분여를 배타고 가면 나오는 3개의 조그마한 섬이고요, 순서대로 길리 트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에어가 있는데 저희는 그 중 가장 큰 섬인 길리 트라왕안으로 갈겁니다. 제주도에서 우도로 배타고 가듯이, 발리에서 배를 타고 또 다시 들어가는 곳이지요. 엄밀히 따지면 발리 행정구역 내의 길리가 아니라, 롬복이라는 새로운 지역의 길리이긴한데, 그래도 발리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 터라 제목은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침부터 길리로 떠나는 배 편을 놓치면 안되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저희는 배 멀미를 우려하여 애카자야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애카자야가 오스티나보다 배가 커서요. 그런데, 다음번에 다시 온다면 오스티나를 탈 것 같습니다. 배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