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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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 갈 거 있나요? 인천 돈까스집의 자부심. <이집트 경양식>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9. 3. 9. 23:31
지난 수요일에는 병원 진료를 다녀왔습니다. 검진이 있는데 무려 공복상태로 오라고 하더군요..ㅠㅠ 그래서 맛있는 비빔밥이 급식으로 나왔는데도 못먹었지요. 어쨌든, 수업이 끝나자마자 인천에 있는 병원으로 향해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뭐를 먹을까? 고민하는 중에. 치즈가 엄청나게 땡기더군요. 근처에 치즈피자나 치즈 돈가스 집이 없나 하고 알아봤더니 상당히 인터넷에서 핫한 그 가게가 있었습니다. 바로 인천 돈가스 집의 자부심. 입니다. 이 간판을 찾으셨다면 잘 찾으신겁니다. 예전에는 한진규 식당이었다고 합니다. 오픈시간은 다음과 같은데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를 4시 30분에 갔는데 배고파서 혼났습니다..ㅋㅋ 그래도 직원분들의 휴게 & 준비 시간도 중요해서... 5시에 딱 열어주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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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족발. 양재 영동족발에 다녀왔습니다.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9. 3. 6. 22:06
지난 주말에는 영동족발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3대 족발 중 하나라고 합니다. 사실 '족발을 찾아가서 먹어?' 싶은 사람들도 많으실 겁니다. 전형적인 배달음식이라고 생각하시지요. 저 역시 그런 사람중 하나였는데요. 수능 끝난 즈음, 대학에 들어가면서 소주 한 잔 마실 줄 알기 시작하면서 순대국 맛을 알게 되었고 순대국을 먹으면서 가끔 가게에서 파는 족발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먹다보니 저렴하고 양많은 집도 좋아하게 됐죠. (예를 들면 공덕 족발타운처럼..) 그러다가 이제는 맛있는 족발집을 그리워하게 됐습니다. 2년전에 처음 영동족발을 먹었을 때의 충격을 잊을수가 없네요. 그동안 먹었던 족발이 맞아? 싶을 정도로 껍질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익어 나온 첫 맛이 기가막혔고 냄새도 거의 없어서 안주로도 손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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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집. 신대방 상남스시.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9. 2. 22. 15:59
아내가 워낙 스시를 좋아하면서 저도 스시를 즐겨 먹게 됐습니다. 그런데 스시가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요. 그나마 런치 오마카세는 디너보다 저렴한 가게들이 많아서 방학때마다 런치로 한번 가보고 있습니다. 근무하고 있는 곳 근처에 가성비로 유명한 오마카세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상남 스시라는 곳입니다. 사실 저 근방은 디진다 돈가스로도 유명한 온누리 돈가스집, 그리고 서일순대국 집 등 동네사람들이 즐겨찾는 맛집이 있는 거리입니다. 이 곳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놓고 있더라고요. 주차 공간도 2대 마련되어 있으니 차를 갖고 들어가기에도 부담없는 곳입니다. 런치 코스를 주문하였고, 12pc에 소면 1그릇이 나옵니다. 광어, 참돔, 생참치, 전갱이, 광어지느러미, 고등어, 도미뱃살, 연어, 새우, 계란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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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민들이 찾는 진짜 닭갈비 맛집. 1.5 닭갈비!(일점오닭갈비)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8. 12. 27. 09:39
25일에는 아내와 부모님을 모시고 춘천 드라이빙을 다녀왔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사진 몇 장 찍고 나니, 춘천의 명물 닭갈비가 땡겼습니다. 춘천에 살고 계시는 이모 할머니를 모시고, 맛있는 닭갈비집를 추천해달라고 하니 1.5 닭갈비를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춘천에서도 여러 닭갈비 맛집이 있지만, 이 곳 1.5 닭갈비가 젊은애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안내해주십니다. 일점오닭갈비 본점100m© Kakao로드뷰 길찾기전체지도보기 이 곳 춘천 후평동 지점이 본점입니다. 줄을 한참 서서 먹는 맛집이라는데, 저는 타이밍 좋게 저녁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왔더니 마지막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여러 손님들이 들어와서 이 추운날시에도 줄을 서더라고요.. 일찍 오기를 잘했습니다. 닭갈비 가격표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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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맛보는 진짜 베트남 쌀국수. 미분당.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8. 12. 26. 09:54
24일에는 강남에서 아내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퇴근 후, 강남에서 공연을 보려고 했었는데 공연시간이 7시더라고요. 애매하게 시간이 떠서 시간이 오래걸리는 식사 말고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식사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아내가 쌀국수가 어떻냐고 제안해옵니다. 콜! 미분당100m© Kakao로드뷰 길찾기전체지도보기신논현역 4번이나 5번출구에서 나와서 지도를 보며 골목을 따라 오시면 됩니다. 고풍스러운 간판이 이 집의 내공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가게 바로 앞에 메뉴판이 펼쳐져 있어서 미리 어느정도 메뉴와 가격을 보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주문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가게 바로 앞의 전자기기로 주문을 한 뒤에 자리에 앉고, 영수증을 내는 시스템입니다. 공간이 작고, 마주보는 테이블이 있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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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자랑인 대표장어집. 옥과 섬진강민물장어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8. 12. 10. 15:19
주말에는 광주의 처갓댁에 다녀왔습니다. 인사도 드리고, 아내도 부모님이 보고싶다고 해서 다녀왔는데요. 아내가 이 동네의 장어맛이 그리웠다고 올 때부터 그리 노래를 부르더니만, 장모님이 운전 연수도 시켜주실 겸 구서방이 운전하는 차로 고속도로를 타보자며 '옥과' 라는 곳으로 안내해주십니다. 지명도 생소한 이곳 옥과라는 곳에는 아주 유명한 장어집이 있는데요. '섬진강 민물장어' 라는 심플한 이름을 쓰는 가게입니다. 바다장어가 아닌 귀한 국내산 민물장어를 쓰고, 이 가게의 특징은 살아있는 장어를 직접 고르면 그 자리에서 오로시(손질)을 해줍니다. 바로 손질한 장어를 구워 먹는지라 올리기 직전에도 펄떡 펄떡 뜁니다. 신선도와 맛이 다른 가게와는 비교가 안되지요. 간단하지만 자신감이 돋보이는 가게. 갔더니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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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0.09. 경주여행 #끝. 경주 마린호와 함께한 고등어 잡이(경주 선상 낚시)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8. 10. 12. 20:35
대만에서 새우 낚시를 했던 경험 이후로 저와 아내는 낚시의 맛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때의 손맛과 짜릿한 기억을 잊지 못하여 한국에 와서도 여러 낚시터를 알아보고, 실제로 도심의 낚시 카페를 몇 번 가보기도 했었지요. 이번에 큰 마음을 먹고, 선상 낚시를 체험하기로 결의하고, 마침 경주는 바다가 껴있기에 선상 낚시가 가능하다는 소문을 입수하여 낚시배를 수소문했습니다. 여러 곳을 비교 분석했었는데, 저희는 경주의 낚시 배중 마린호를 선택했습니다. 우선 마린호는 22인승으로 배가 큰 편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덜 흔들리고요. 낚시를 위한 다른 준비물이 필요없이 몸만 가서도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낚시대, 각종 채비 등등을 사장님께서 다 준비해주시지요.(다른 낚시 배들은 낚시대, 채비등이 대여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