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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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온이의 설날! - 한복 입기, 온라인 세배, 그리고 세뱃돈 전달식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1. 2. 14. 20:13
시하온이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맞는 설날! 사실 추석때에도 많이 컸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는 백일 약간 지난 시기여서 여전히 누워있었던 아기라면 지금은 뒤집고, 이유식머고, 앉고, 기고, 잡고 서고, 물고 빨고 등 더 많은 것을 할 줄 아는 아기가 되었네요. 2.3, 2.0으로 태어났던 우리 아가들이 꽤 자란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https://youtu.be/S3EtXpcGDXY 귀여운 시하온이는 이제 세배도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연습을 시켰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없는 것은 아쉽네요. 온라인 세배로나마 인사드립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예쁜 한복도 입히고 나니 꼬마 낭자, 꼬마 도령이네요. 많이 컸네..ㅋㅋ 모임을 할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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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60 필요는 결핍을 이긴다! 쌍둥이 동시에 안기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1. 2. 13. 19:56
쌍둥이들이 커가면서 자꾸 안아달라고 하는 순간이 늘었습니다. 이제 둘 다 컸다고 한 명이 안아달라고하면 쪼르르 기어와서 자기도 안아달라고 성화입니다. 그나마 아내와 제가 둘 다 있을 때에는 한 명씩 맡아서 안으면 되지만.. 한 사람이 애 둘을 본다고하면 여간 당황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유모차에 태워서 외출을 할 때도 가끔은 둘 다 안아달라고 동시에 울 때가 있어서 '아, 아기 둘을 동시에 안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 하고 생각을 했었죠. 검색을 해보니 한 쌍둥이 엄마가 개발한 아기띠가 있었고 잽싸게 구매했습니다. 무거울거라며 아내는 시도조차 거부했지만, 저는 날도 풀리고 하면 제가 애 둘을 안고 외출도 자주 할거라며 쇼핑을 정당화했지요. 그런데, 아기 하나를 뒤에 업어야 하는데 이 원리가 약간 포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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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10 200일 사진을 찍다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0. 12. 21. 10:25
시온이와 하온이의 200일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100일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찍지 않고 셀프로 찍었기에, 200일은 스튜디오에서 찍고 싶었거든요. 한 주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너무 늘어나서 정말 걱정되긴 했지만.. 근처 스튜디오로, 차를 타고 조심조심 다녀왔습니다. . 사실 50일, 100일, 200일 즈음에 맞춰 아가들의 성장이 확 드러나야 하는 면이 있어서 200일 사진은 아이가 앉아있는 모습으로 찍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200일 정도즈음에 온전히 앉아 있는 아가는 그리 많지 않다네요..ㅋㅋ 그래서 보통은 앉아있는 200일 사진을 찍고 싶으면 230일정도에 찍는다고 하긴 하는데 그러면 또 1개월이나 기다려야 하기도 하고, 200일 사진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아서 열흘간 열심히 특훈을 진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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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04 29주차 시하온이 자라는 모습(200일이 넘다!)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0. 12. 15. 20:30
29주차 시온, 하온이 자라는 모습입니다. 체중도 꽤 늘고 힘이 세져서 엄마 아빠를 이기려고 합니다. 자기들끼리 물건이나 먹을 것 갖고 싸우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곧 사이좋게 놀 날이 이제는 희미하게 그려지기도 합니다. 200일이 지나기도 했습니다. 100일과 비교했을 때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된 둥이들. 300일때는 또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 지 기대해봅니다. https://youtu.be/v1n_zgcMD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