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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5 군산여행 #1.회 맛있게 먹고 근대박물관으로~
    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8. 1. 10. 10:33

    8월 4일~5일까지는 가족들과 군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버지께서 네식구끼리 한번 여행을 가고싶다고도 하셨고, 마침 제가 출국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시간을 내보자고 하시기에

     

    모두 금요일 휴가를 내어 군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곳마다 엄청나게 더워서 사실 괴롭게 다니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사진들은 쨍-하니 잘 나왔네요..ㅎㅎ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쭉- 달리니 11시쯤 군산역에 도착했습니다.

     

    광주에서 여행중이던 형을 11시 50분에 만난 뒤, 점심 먹으러 출발~~!

     

    길 건너 서천으로 가서 "바다횟집"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하나하나 나오는 대로 찍다가, 찬이 너무 많이 나와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메인 회까지 나온 뒤에 항공샷으로 찰칵!

     

    그런데, 그 뒤에도 메뉴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심심하게 끓인 매운탕까지 먹으니 너무 배가 불러서 아주 고생했습니다.

     

    이렇게 실컷 먹고도 가격은 1인당 3만원... 강추합니다.

     

    서천의 모든 횟집이 이런지 이 집이 특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세트였습니다.

     

    그 후에는 군산 근대화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인구가 살지 않던 군산에 폭발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한것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인데요,

     

    군산의 역사는 거의 수탈의 역사일정도로 일본의 탄압과 수탈이 심했고, 그때의 관련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군산 근대화 박물관에서는 그런 옛 건물들과 역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대화 박물관에서는 이렇게 그 당시의 옷을 입어볼 수도 있었습니다.

     

    근데, 엄청 무겁고 또 두꺼운 옷이었답니다.... 저 사진을 찍자마자 바로 벗었지요.

     

    그나저나, 총구를 겨누고 있는데 비장한 표정보다는 평소 습관처럼 웃어버렸네요... 좋은 사진은 아닌듯....



    전통술을 담던 그릇.... 옛날에는 각 집마다 빚는 술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거의 없어졌죠.. 아쉽..



    술값 싸다...



    군산에 있었던 영화관을 재현한 벽보인데요.

     

    예전에는 영화를 의자없이 앉아서 봤다고 하네요.



    이것의 용도는?? 놀랍게도 소방차입니다..ㅋㅋ

     

    근데 끌고가다가 불 다 태울것 같은데...



    어린시절에 시골집 가면 이 성냥 많이 있었는데,

     

    박물관에 있는 유물이 되었더라고요... 형이랑 보면서 신기해했습니다.

     

    옛날에는 집들이를 할 때 성냥을 많이 선물했다고 합니다.

     

    불이 활활 타오르듯 집안이 일어나라는 의미로 선물했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제는 전등이 워낙 잘 되어있고 정전도 잘 안되니까 성냥을 많이 선물하지는 않지요?



    몇 군데 건물을 돌아보니 휴- 너무 더워서 근처 카페로 갔습니다.



    가족들하고 사진도 한 컷 찍고 나오니




    카페 앞에는 이런 대형 우체통도 있더군요.

     

    20~30년대 건물과 거리를 컨텐츠로 잘 꾸며놨습니다. 

     

    군산에 혹 방문하게 되면 근대화 박물관과 그 주변을 한번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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