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Taiwan/대만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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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열린 강원도의 날 행사(더원, 린, 멜로디데이 봤어요)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2. 5. 12:31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4781쓴날짜 : 2017-09-17 23:50:40 오늘 5시부터 信義區 新光三越那邊 에서 강원도의 날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여러 한국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이었지요. 특히, 린, 더원, 멜로디 데이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쨌든 타이페이에 와준다는데..ㅋㅋ 新光三越香堤大道廣場은 엄청나게 큰 쇼핑 단지였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타임스퀘어 같은??? 백화점들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마리오아울렛 같기도 하고요. 광장에 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옆에는 평창올림픽 홍보 부스이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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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ike(유바이크) 이용기 및 사용법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2. 3. 11:14
대만은 베트남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전거와 스쿠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주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아주 획기적인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Ubike 입니다. Ubike는 쉽게 얘기하면 공공 자전거 대여 서비스입니다. 30분에 5NT (우리나라 돈으로 200원 좀 안됩니다.)의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를 빌릴 수 있습니다. 30분이 지나면 또 5NT가 자동으로 추가되어 30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를 미리 등록해놓고 나면 자전거를 반납할 때 후불로 요금이 빠져나가는 방식입니다. Ubike가 정말 좋은 점은, 대만 전 지역에 아주 많은 대여장소가 있다는 점이고, 자전거를 돌려주고 싶을 때는 빌린 곳 뿐만 아니라 아무 대여점에 가서 돌려주면 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만 여행을 하다, 이렇게 주황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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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에그(Standing egg) 콘서트 in Taiwan!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2. 2. 15:57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4600쓴날짜 : 2017-09-09 19:12:47 . 금요일밤에는 스탠딩 에그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스탠딩에그..!! 한국에서도 안 가본 콘서트인데, 대만! 그것도 타이페이에 왔다네요. 정말 기뻤습니다. 콘서트표를 미리 예매하고, 유명한 노래들을 열심히 들으며 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콘서트 당일날.. 설레는 마음으로 퇴근했고요. 화산문화지구로 향했습니다. 화산문화지구는 대만의 홍대 거리라고 보면 됩니다. 주말에 가면 여러가지 문화 행사와 버스킹이 벌어지고 있는 장소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올까?? 싶었는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란 점은... 대만 사람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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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바퀴 돌기!(feat. 청년공원)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2. 1. 16:53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4487작성시간 : 2017-09-06 15:12:43 2학년 2학기 통합교과중 '가을' 교과서의 1단원은 동네 한바퀴라는 단원입니다. 동네 한바퀴의 주제는 우리 동네에 무엇이 있는 지 알아보며,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를 탐색해보는 영역입니다. 아이들과 구글지도로 우리 동네 지도를 한번 펼쳐보았고, 오늘은 아이들과 직접 나가보았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산기가 보입니다. 아마 주산학원인 모양입니다. 노인들 치매 예방을 위해서인가?? 노인들이 많았습니다. 세탁소이려나요?? 자전거 수리점도 보입니다. 꽃집도 있습니다. 한 아이가 이 집의 대문이 멋있다고 가리켰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이런 아파트도 있습니다. 건물이 낡아보여도 막상 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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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기다리며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1. 30. 18:59
원글 : http://9tschool.net/xe/334427쓴 날짜 : 2017-09-03 21:08:18 교회를 다녀온 뒤에는 잠시 쉬다가 교실 청소를 하러 갔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업체를 불러서 바닥청소를 깨끗하게 해놨다고 하네요. 학교에 갔는데 행정실장님 부장님을 비롯 많은 선생님들이 와서 개학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2학년 교실에 처음 들어서봅니다. 방학동안 먼지 쌓인 책상을 하나 닦고, 의자도 닦아봅니다. 제 책상도 한번 정리해보고, 책장과 서랍도 한번씩 걸레로 훔쳐냈습니다. 내일부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생활보고도 곧 채워질 생각을 하니 설레기도, 약간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도 건전한 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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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교회에 가보다.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1. 30. 09:53
지난주에는 현지 교회를 알아보지도 못했고, 한국사람들 이야기를 좀 듣고싶기도 했고 해서 타이페이에 있는 타이페이한국교회에 다녀왔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잔뜩 모여있고, 예배 끝나고는 도란도란 모여서 점심도 먹고 했는데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심지어 점심으로 카레라이스가 나왔는데도 한술 뜨니 행복했습니다ㅋㅋㅋㅋ 카레라이스는 한국음식이었단 말인가...ㅋㅋㅋㅋ 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먹는 순간 역시 나는 한국인이었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래도 현지교회를 한번 가고 싶어서 알아보았고, 제가 사는 집에서 30분정도 거리에 있는 신베이시의 장로교 영광교회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교회가 상당히 크고, 최신식이고요. 교회 분위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목사님과 사회자, 찬양인도하시는 분 모두 '平安‘ (평안)을 아주 많이 외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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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을 노리자! 대만의 복권방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1. 27. 19:57
토요일 아침. 오늘 아침 꿈자리가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꿈자리가 좋을때는 심심풀이로 복권을 사보곤 하지요. 오늘은 복권을 사기로 마음먹고 거리로 나섭니다. 대만의 복권방은 하나같이 저렇게 노란색 간판으로 티나게 써져있고요. 거의 한 거리에 하나씩은 있을 정도로 복권방이 엄청 많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야시장 상가건물에 있는데요, 집을 나서자 마자 복권방이 바로 있습니다. 노란색 즉석복권을 샀습니다. 표를 긁으면 주인아주머니께서 결과를 말해줍니다. 100콰이니까 우리나라돈으로는 3700원쯤하지요. 우리나라식의 로또 처럼 숫자 몇개를 맞추는 방식도 한 4~5개쯤 됩니다. 저는 그 중에서 49개중 6번호 맞추는 복권을 구매했습니다. 1장에 50콰이입니다. 즉석은 바로 긁어보았는데 당첨이 안됐고요.. 저 복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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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문 작성 및 가정통신문 배부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1. 26. 19:42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4405작성일 : 2017-09-01 15:22:21 오늘은 기안문도 써보고, 가정통신문도 써봤습니다. 재외한국학교는 업무포털이 없어서 문서들을 수기로 관리합니다. 한국으로 들어가야하는 꼭 필요한 문서가 있으면 대만 대표부를 경유하여 외교부로 들어가거나 교육부로 들어가곤 하지요. 저는 단순 가정통신문이기때문에 그정도는 아니긴 했지만요. 오른쪽에 보이나요? 저렇게 손으로 직접 결재를 받습니다. 옛날에는 한국도 저런식으로 결재를 받았을텐데... 2012년에 발령난 저로서는 모두가 신기한 경험입니다. 그래도 선생님들이 적어서 결재를 받으러 다니는 일은 수월한 편입니다..^^ 이렇게 생산한 서류들을 또 잘 철해야 한다고 하니, 파견 기간이 끝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