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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잠시 내려놔..전통 일본음식점 홍대 무라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8. 3. 25. 20:17
토요일에는 홍대 무라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에서도 일하고, 한국에서도 십여년 넘게 일한 주방장이 자신있게 만든다는 음식집입니다.
모든 음식이 맛있지만, 명란소고기덮밥과 냉라멘 류가 맛있어서 저도 1년에 한번씩은 가는 집 같습니다.
먹으면서 "엄청 맛있다!" 느낌은 아닌데.. 이상하게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신림 백순대처럼요..ㅎㅎ
무라는 홍대에 가까운 곳에는 2호점이 있고, 합정쪽에 가까운 곳에는 1호점이 있는데 저는 2호점은 안가봤습니다.
항상 1호점을 갑니다. 이 날도 40분여정도를 기다리고 입장했습니다.
제 짝은 오늘은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며 간장새우덮밥을 시켰습니다.
간장으로 간을한 새우에 저 위의 명란알과 마요네즈를 비벼서 먹는 밥입니다.
저는 마요네즈로 비빈 밥이 느끼할 때 짭쪼롬한 새우가 맛을 잡아줘서 괜찮았었는데,
짝의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늘 먹던 소고기명란덮밥 먹을걸!!" 하면서 후회하더군요.
저는 냉라멘을 좋아하는데 토요일에 급 추워져서 기다리는 동안 너무 떨었더니 뜨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부추돈코츠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양이 두둑하고, 잘 우려낸 국물 맛이 납니다. 맛있지만, 이 집의 대표메뉴인 냉라멘 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두 메뉴 다 워낙 양이 많고, 짝이 남긴 음식을 거의 다 먹어치우는 바람에 이날 다이어트는 실패로 돌아간 듯 합니다.
무라의 음식이 다 맛있지만, 역시 제 입맛에는 대표메뉴인 소고기명란덮밥과 냉라멘이 최고인듯 하네요.
다음에 생각날 때는 꼭 와서 알던 메뉴를 먹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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