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하는 방법(591 사이트 보기)

중국어를 전혀 모르던 구쌤.

 

그래도 대만에 어떤 집들이 있는 지 좀 알아봐야 했기에 여러 블로그와 대만 커뮤니티를 눈팅하여 어느정도 591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저는 이정도로 알고 집을 구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정보 정도만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591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https://www.591.com.tw/

591 사이트의 초기화면..보이지요?

 

여러 집들을 볼 수 있는데 저는 집을 '임대'하기 때문에 Rent관련 항목을 클릭해야 합니다.

 

租屋 입니다. 색칠되어있지요? 저곳을 클릭.

클릭을 하면 이렇게 다양한 방과 종류가 나옵니다.

 

저는....내용을 잘 모르겠으니 지도를 보고 학교 근처를 골라보도록 합니다.

 

지도를 클릭!

하면 지도가 나옵니다. 저는 학교 근처인 완화구 청년공원 근처로 알아보기 위하여 마우스 휠을 돌려서 지도 중심으로 땡겨봅니다.

 

어디도시, 어디구, 방의 개수, 예상하는 가격대 등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10,000~15,000 사이의 집을 알아보기 위해 클릭합니다.

보라색들이 전부 집입니다. 한가지 집을 클릭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면

이런 자세한 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집에대한 대략적인 개요, 한 달 월세, 지도, 또 각종 옵션들을 말이지요.

 

팡동(주인)의 전화번호도 나와있네요.

 

옵션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押金：二個月

보증금을 의미합니다. 보통 보증금은 2개월치 월세입니다. 방을 나갈때 돌려줍니다.

 

車 位：無

주차할 곳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저한테는 필요없는 옵션

 

管理費：--

따로 추가되는 관리비는 없다는 뜻입니다. 보통은 수도세 등이 무료이고요.

전기는 1원당 5도였나..로 따로 부과합니다. 집으로 날아오면 고지서를 들고 은행이나 세븐일레븐에 납부를 하면 된다네요.

 

最短租期：一年

최소 입주기간입니다. 1년이라고 나와있네요. 1년은 있어야 된다는 뜻입니다..^^ 저도 우선은 1년 계약했습니다.

 

開伙：不可以

취사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만은 부엌과 가스가 없는 집이 많습니다. 사먹는 게 싼 편입니다.

 

養寵物：不可以

반려동물을 키워선 안된다는 뜻입니다. 저한테는 필요없는 옵션이네요.

 

身份要求：學生、上班族

신분요구라고 하네요. 학생 또는 직장인이면 되겠습니다..이 옵션이 왜 있는가 생각해봤더니 정기적으로 월세를 낼 수 있는가 여부를 묻는 것 같네요... 

 

性別要求：男女生皆可

성별요구입니다. 남녀 모두 상관없다는 방이에요. 좋은 방을 봤는데 여자만 요구하는 방이 많았습니다. 속상..

이 방은 남자인 저도 입주가 되겠군요.

 

朝向：坐北朝南

남향이라는 얘기고요.

 

可遷入日：隨時

가능한 입주일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에 날짜가 나와있으면 그 날부터 입주가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이 방은 지금 비어있으니까 아무때나 입주가 가능한 방입니다.

 

格局：有陽臺

의미를 잘 모르겠긴한데...아마 발코니가 있다는 이야기같아요. 경우에 따라서는 창문이 있다는 얘기일수도..^^

다음은 방의 옵션인데요.

 

PC로 보면 아이콘이 나와있어서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모바일로 보면 아이콘이 없어서 힘듭니다.

그래서 PC로 확인하기를 추천합니다.

 

桌子 : 책상, 椅子: 의자, 衣櫃: 옷장, 床: 침대, 熱水器: 온수가 나오는지 여부, 電視: TV가 있다는 말

冰箱: 냉장고, 冷氣: 에어컨(엄청 중요하겠지요! 없는 방은 들어가면 안됩니다!)

洗衣機: 세탁기, 網路: 인터넷, 第四台: 다채널여부(우리나라로치면 케이블TV나 IPTV를 뜻합니다. 여기서는 MOD라고 부릅니다.)

沙發: 소파, 天然瓦斯: 천연가스를 의미합니다. 천연가스가 있다는 얘기는 가스를 설치해놨기 때문에 부엌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취사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알아보았네요. 위의 집은 소파와 천연가스가 없지만 옵션이 나쁘지 않은 집이긴 합니다.

 

밑에는 뭐...집에대한 설명인데 중국어 하나도 모르니까 해석은 안되고요..ㅋㅋ

 

지도가 나와있으니 클릭해서 거리감을 보면 되겠습니다.

 

맘에 드는 집을 구하느라 하두 591을 들락거리며 검색하면서 옵션을 봤더니 이제는 옵션정도는 저도 그냥 보게됐네요 ㅋㅋ

 

집을 구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행정직원 아쩐은 저정도면 빨리 구한편이라고 하긴 하더라고요.

 

오늘 계약하고 입주하여 여러 정리를 하고 샤워를 하니 정말 아늑합니다. 앞으로 정들 집이네요.

 

오늘 밤은 잠이 잘 올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