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단수이(홍마오청, 진리대학, 워런마터우) 풍경
    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2. 7. 08:3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002

    쓴 날짜 : 2017-09-25 00:46:21


    토요일에는 단수이를 다녀왔습니다.

     

    타이페이에서 가까운 바닷가이고, 일몰이 정말 예쁜 곳이지요.

     

    항구도시이다 보니 역사적인 유적도 많은 곳입니다.

     

    타이페이 단수이 라인(빨간라인)을 타고 쭉 위로 올라가서 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단수이역에 내려서 출구를 나와 26번 버스를 타면 갈 수 있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사람들 따라가도 됩니다..(제가 그랬거든요..)

     

    2번 스팟인 홍마오청에 진리대학교, 담강중학교까지 있는데 대표적인 사진찍기 & 관람명소입니다.

     

    특히 담강중학교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장소였던 곳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실제로 다니고 공부하고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출입통제가 엄격합니다.

     

    한번은 관광객끼리 살인사건도 일어나서 더욱 통제가 엄격해졌다고 하네요.

     

    주말에만 관광객에게 개방하며, 들어갈 수 있는 지역도 한정적이고,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고 합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3시 55분정도여서 들어갈수는 없었습니다..ㅠㅠ



    아쉬움에 입구 사진만 찍어본다..



    영화에서 봤던 그 곳...! 역시 담장 너머에서 찍어봅니다..

     

    바로 옆에는 진리대학이 있습니다. 대만 최초로 서양식 대학이라고 하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건물을 본따 지어서

     

    옥스퍼드 칼리지라고도 합니다. 여기도 풍경이 아주 예쁩니다.



    너무 더워서 표정관리가 힘듦.. 여기는 아직도 35~36도입니다. 게다가 습함까지..



    조그마한 연못도 있습니다.



    다음은 홍마오청입니다.

     

    스페인령의 총독부였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의 양식이 돋보이고요.

     

    유럽과 미국의 영사관으로도 쓰인 적이 있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해가 적당히 질 때쯤 가니 예쁜 색감의 사진이 나왔습니다.



    폼좀 잡아주시고..



    다시 나와서 26번 버스를 탑니다.

     

    그리고 26번의 종점에서 내리면 워런마터우입니다.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 벌써 많은 사진작가들이 삼각대를 설치하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천천히 거닐면서 저도 사진 찍어봅니다.



    폼 잡기 좋습니다.

     

    그렇게 찍고 다리를 더 건너가봅니다.

     

    해가 정말 지기 직전이라 더 색감이 진해졌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해를 정면으로 찍어서 이렇지만

     

    반대를 찍으면,



    이런 풍경이었습니다.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이곳. 기회가 된다면 담강중학교가 열 때 또 와보고 싶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