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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85 우리 아들의 멋진 귀걸이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1. 3. 9. 12:25728x90
9개월을 재검, 삼검, 사검을 하며 질질 끌었지만 하온이가 결국 경도 난청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 부부가 어느정도 예상을 했음에도 막상 확진을 받으니 그날은 하루종일 뭔가 먹먹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청기를 예약하고, 1주일 뒤에 찾으러 갔는데 안그래도 예민해서
마스크도 찢어버리고 모자도 1초만에 벗어버리는 하온이가 보청기를 자꾸 빼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보청기를 끼자마자 잘 들렸는지 활짝 웃으며 너무 좋아했더라는 아내의 말에 코 끝이 찡했습니다.
중고세단 가격을 웃도는 이 조그마한 귀걸이는 방수조차 되지않고 매일 깨끗하게 관리해줘야 하지만,
하온이의 소중한 귀가 되어 엄마 아빠의 사랑어린 속삭임을 잘 듣게 해준다면 그걸로 됐다 싶습니다.
우리 아들 귀걸이 예쁘지요?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줘야겠습니다.'Love My life > 로이또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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