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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42 흔한 쌍둥이 아빠의 외출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1. 5. 6. 10:31728x90
어느덧 육아휴직을 시작한 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할만 하냐고 많이들 물어오는데, 사실 할만하지는 않고요. 해내야만 하는거니 해내고 있습니다.
쌍둥이 육아를 그동안 아내가 어떻게 해왔을 지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아내가 퇴근하고 우리집까지 오는데 40여분정도 걸립니다.
이 시간이 가장 심리적으로 길게 느껴집니다.
이때쯤 아가들이 낮잠을 자기 직전이라 아이들이 많이 흥분해있고 찡찡거리기도 해서 고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아 차라리 이 시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엄마를 데리러 가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차로는 2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일 뿐더러,
저는 아기 엄마를 만나는 시간이 빨라져서 좋고
아내는 번거롭게 이것저것 대중교통을 갈아타지 않고 차로 올 수 있으니 좋아 일석이조지요.
아이 둘을 어떻게 들 수 있을까요? 뭐~~ 그냥 하는거지 ㅋㅋ
아이둘 + 쇼핑백 정도는 한 손으로 들고 다른 손으로 셀카정도는 찍을 수 있어야 쌍둥이 아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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