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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기 #25(완). 팁 사마이에서는 꼭 오렌지 주스를 드세요. 아이콘시암 지점 후기Love My life/태국여행(20.01.18~20.01.23.) 2022. 4. 12. 13:27
호텔 라운지에서 저녁을 해결하는 줄 알고, 라운지 팟타이를 엄청 먹었는데,
알고보니 저녁을 먹으러 또 가는곳이 있답니다..ㅋㅋ
호텔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아이콘시암이라는 종합쇼핑몰이 위치해 있습니다.
규모가 정말 큽니다. 우리나라로치면 타임스퀘어나 가든파이브 정도 될 것 같은 규모입니다.
그 곳에 아주 유명한 팟타이 가게가 입점해있다고 합니다.
가게 이름은 팁 사마이. 다른 곳에 본점이 있다고 하는데 본점에서 식사하려면 기본 30분 ~ 1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이 곳에 입점한 팁 사마이는 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할까요? 저는 알 수 없지만, 본점에서 맛을 본 아내는 대답을 해줄지도 모르죠.
https://goo.gl/maps/bXrt1Nm5q13PygC96
대기를 약간 하기는 했지만, 확실히 본점만큼 많이 기다리지는 않고 입장했습니다.
그리고, 팟타이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태국에서 먹었던 모든 팟타이가 다 맛있어습니다. 제 입맛에 아주 딱인 음식이었어요.
그렇지만 이곳에서 먹은 팟타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이 곳의 팟타이는 아주 달거든요.
너무 달아서 별로였다는 의견들도 꽤 있습니다만, 저는 워낙 단 것을 좋아하는지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이 가게의 키 포인트는 오렌지주스입니다.
아내는 태국여행을 다시 계획할때 이 팁사마이의 오렌지 주스를 또 맛볼 생각에 설렐정도였다고 합니다.
한국에와서도 그렇게 생각난 주스라고 하네요.
팟타이 자체가 오렌지주스와 궁합이 좋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의 오렌지주스는 더 독특하니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cccccccc
준비한 여행기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사실 여섯째날 일정도 있긴 했습니다만, 그냥 아이콘시암에서 쇼핑하고,
Nuch massage 에서 마지막 마사지를 받고 공항에 간 정도라서 찍은 사진도 없네요.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한 여행이자, 쌍둥이 로이또이 출산 전에 갔던 태교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태국을 이 여행으로 처음가봤는데, 참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왕정 나라를 보는 것, 심지어 그 왕정이 어느정도 권력도 갖고 있는 것, 그런 나라의 문화들.
내 입맛에 꼭 맞는 음식, 다채로운 볼거리.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즐거움 등등..
그리고 외국인에게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는 태국사람들의 미소는 2년이 지난 지금도 눈에 많이 선합니다.
쌍둥이를 낳고 당분간은 육아를 하느라 해외에 못 갈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코로나라는 전세계적 시련으로 이렇게 비행기가 막혀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육아를 하느라 바쁘기도 했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여행기를 올리기도 망설여졌던 것도 사실이고,
뭐, 가장 큰 이유는 사실 게을러서가 맞지요..ㅎㅎ
그래도 태국여행기를 마무리 했으니 이제 홀가분하게 어디든 또 떠날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박멸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우리나라의 빗장도 풀리고 세계적으로도 다시 국경이 열리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얼른 해외여행기를 또 쓸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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