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또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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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0 혹독한 기어가기 훈련 진행중!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0. 11. 4. 10:02
요즘 둥이들은 기어가기 연습 중입니다. 가짜사나이 느낌으로 연습중인데 아빠만 신났습니다. 우선 1단계로 누워서 바로 서기 연습을 해봅니다. 그 후에는 앉아 있기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시온이는 상대적으로 잘 앉아 있는데, 하온이는 자꾸 눕고 싶어하네요..ㅋㅋ 그 후에 엎어져서 기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온이는 의지는 있는데 다리힘이 없어서 잘 안 기어져서 소리를 뺵~~ 지르고요. 시온이는 의지조차 없습니다...ㅋㅋㅋ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니 곧, 길 수 있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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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7 터미타임의 장점과 성공을 위한 몇 가지 조언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0. 8. 9. 22:26
신생아 돌연사를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엎어서 재우진 않지만 그래도 아이가 깨어있을 때에는 엎어서 아이가 목을 들게 해주는 시간을 주는 것을 '터미타임'이라고 합니다. 사실 어른들도 누워서 목을 계속 들고 있으라고 하면 힘듭니다. 가뜩이나 목에 힘이 없고 머리가 무거운 아가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몇 초 못 버티고 괴로워하거나, 고개를 들지도 못해서 마음 약한 부모님들은 잘 시키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터미타임을 해야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우선 상체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무래도 머리를 들기 위해서 배부터 목까지 힘을 써야 하니까요. 배에 힘을 준다는 것은 사실 전신에 힘을 주는 것이기에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또 계속 배에 힘을 주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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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7 엄마만 보여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0. 8. 1. 01:31
60일이 넘어가면서 두 아이의 성장 중 가장 인상깊은 것은 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전에는 열심히 눈을 마주치려 들어도 초점이 안 맞고, 또 다른 사물들도 오랫동안 보지 않아서 "혹시 우리 아이가 초점을 잘 못 맞추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만들었다면 요즘에는 그래도 모빌도 보고, 사람 얼굴도 보는 것 같이 느껴진다는 것이지요. 본인이 관심 있어 하는 것은 오래도록 쳐다보기 때문에 부모님 입장에서도 장난감을 움직여주는 것도 좋아하게 됩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눈을 마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젖병 수유를 할 때 아가는 수유하는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보고요. 아이가 울지 않고 기분이 좋으면 다리 사이에 아이를 두어 눈을 마주치면서 말을 걸어주기도 하죠. 그런데,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