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생활
-
새천년건강체조에 대한 단상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2. 22. 08:3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796작성일 : 2017-10-16 15:17:01 다음달 초에는 타이뻬이한국학교 운동회가 있습니다. 제 전담업무는 아니지만, 학교의 큰 행사이니 만큼 모든 선생님의 협조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회의 중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하는 준비 체조를 '새천년 건강체조'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새천년 건강체조? 2000년초쯤에 전국민에게 보급하려고 만들었지만 너무 길고 동작도 어렵다고 해서 실제 학교에서는 그렇게 보급되지는 않은 그 새천년 건강체조 말입니다. -그거..어렵지 않아요? 라고 물었는데 의외의 대답이었습니다. 그동안 체육행사가 있을 때 타이뻬이 한국학교에서는 전부 새천년 건강체조(새천년국..
-
용산사 탐방 + 라오허지에 야시장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21. 08:3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579작성일 : 2017-10-11 22:50:31 시먼에서 또 가까운 관광지 중에 용산사가 있습니다. 이 용산사는 특히 야경이 예뻐서 관광지로 유명하고, 많은 한국인들이 시먼에서 숙소를 잡기 떄문에 저녁 관광지로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걸어서 15분정도, 유바이크를 타면 10분이내에 도착할 정도로 가까운 곳이긴 합니다. 용산사는 사실 이제 절이라고 보기에는 좀 어려운 것 같고요. 토속신앙와 도교와 결합하여 불교느낌은 많이 안 납니다. 또, 특유의 점괘보는 시스템이 있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종교시설보다 오히려 관광지같은 느낌이 더 큽니다. 그래도 심심풀이로 점 보러 오는 관광객들 + 진심으로 마음의 소원을..
-
진천미 식당 솔직후기Love Taiwan/대만 맛집 2017. 12. 20. 07:30
원글 : http://9tschool.net/xe/335555쓴날짜 : 2017-10-11 21:39:21 오늘은 시먼역 근처의 진천미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진천미 식당은 키키레스토랑에 이어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식당인데요. 키키레스토랑은 대만 물가에서는 그정도 음식이면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하고요. 진천미 식당은 키키에 비하면 가격이 저렴하긴 한 편입니다. 키키레스토랑의 저렴이 버전으로 보시면 됩니다.(맛은 어차피 비슷합니다.) 사실 진천미 자체도 같은 사천요리 취급점에 비하면 약간 비싼 편이긴 합니다. 진.천.미. 보통 가게 이름에 '川'이 들어가있으면 사천(西川,쓰촨)요리를 이야기합니다. 참 진에 맛 미 자를 쓰니까 '진짜 사천성 요리' 라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중국 통인 동료 선생님 말에 따르면 여..
-
드디어 가다. 예스폭진지! - 지우펀 편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18. 08:3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427 지우펀은 산지에 아기자기하게 형성된 마을이며 시장인데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배경이 됐다는 설이 돌면서 급격하게 유명해졌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지우펀이 맞냐는 질문에 지브리 스튜디오에서는 말을 아꼈다고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매력적인 장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라고 대답을 해줘서 거의 이 영화의 배경이 지우펀이라고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빨간 등불이 모두 켜지면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비루한 카메라와 사진기술로 그 풍경을 담을 수 없다는 게 아쉬웠지만요. 대만에서 예스진지를 오는 사람들, 또 지우펀을 오는 사람들은 모두 이 야경을 보러 오기 때문에 저녁시간대에는 사람들이..
-
드디어 가다. 예스폭진지! -스펀 폭포, 진과스 편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17. 07:30
다음은 스펀폭포입니다. 스펀폭포를 만나기 위해서는 흔들거리는 다리를 지나쳐야 합니다. 날씨가 맑을 때 왔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미 폭풍우가 쏟아지는 날씨였습니다. 폭포의 물이 많은것은 좋았는데 흙탕물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폭포의 물이 떨어지면서 튕겨서 물안개를 만들어 내는데요. 폭포를 보러 서있으면 이게 비인지 물안개인지 헷갈릴정도였습니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기에 영상으로.. 그리고 진과스로 이동합니다. 진과스는 황금을 캐던 광산 터입니다. 사실 진과스는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대만 사람들의 아픈 역사이기도 합니다. 일본 사람들이 황금 광산을 만들어 수탈해가던 곳이거든요. 그런데 대만사람들은 일제 강점 이전의 청나라 시대보다 일제 강점의 시대가 더 살기 좋았기에 일본을 좋아한다고 저번글에도 썼었..
-
드디어 가다. 예스폭진지! - 스펀편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16. 09:3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427 다음은 스펀입니다. 스펀은 아주 조그마한 시골마을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풍등을 날릴 수 있어서 유명해졌습니다. 꼬불꼬불 산길이고, 도적의 습격을 많이 받아서 서로 연락하려고 풍등을 날렸던 것이 유래입니다. 철길위에서 소원을 적고 그것을 날리는데요. 색깔마다 의미가 있습니다. 빨간색은 건강, 노란색은 금전 뭐 이런식이었는데 기억은 안나네요..^^ 단색으로 하면 150NT, 4색을 다 넣으면 200NT입니다. 저는 이미 핑시천등축제때 훨씬 멋있는 풍등을, 밤에, 여러사람들과 함께 날렸기 때문에 스펀에서 등은 구매하지 않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스펀에 들어서자마자 직원이 호루라기를 불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우루루 빠져나갔습..
-
드디어 가다. 예스폭진지! - 예류편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15. 08:3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427쓴 날짜 : 2017-10-09 17:48:48 일요일에는 예스(폭)진지에 다녀왔습니다. 타이페이 근교의 관광지인데요. 예류, 스펀, 스펀폭포, 진과스, 지우펀을 한글자씩 줄여서 예스진지라고들 많이 합니다. 직접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분도 있고, 1일 투어를 신청하여 다녀오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우선 1일 투어로 신청했습니다. 조금 여유는 없고 빡빡하게 돌아다녀야 하긴 하지만 투어로 다니면 기본과 핵심은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투어도 방법이 나뉩니다. 1일 택시투어로 다니는 사람도 있고, 소셜커머스 등에서 1일 버스투어를 신청하는 사람도 있고 한데, 저는 버스투어로 신청했습니다. 우선, 택시투어는 한 택시당 16만원정도 ..
-
베이터우 온천 마을 탐방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14. 08:3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375쓴날짜 : 2017-10-09 16:37:45 토요일에는 베이터우 온천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타이페이 근처에서 갈 수 있는 몇가지 온천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얼마나 가깝냐면...지하철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멀지도 않고요. 근처에 화산이 있는가봅니다. 유황온천입니다. 베이터우 온천마을에 가려면 우선 지하철 빨간라인(단수이라인)을 타고 올라갑니다. 단수이는 빨간라인의 종점이었는데요. 베이터우는 거기까지는 가지 않고, 스린을 넘어서 조금 더 가면 나옵니다. 北投역에서 내리면 新北投(신베이터우)로 가는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그 기차를 탑니다. 신베이터우 지하철을 기다리는 곳에는 이렇게 장식 등을 잘 해놨습니다.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