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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0.09. 경주여행 #1. 경주 탐방도 식후경! 경주 가야밀면을 먹어봅시다.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8. 10. 9. 21:00728x90
일~화 까지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경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월 연휴만 지나면 12월까지는 연휴가 없는 지라,
그리고 결혼을 하고 처음으로 우리둘이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연휴인지라
체력적, 재정적으로(ㅋㅋ)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금 욕심을 내어 추진하게 되었고요.
결론은,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제가 다녀본 곳, 본 것들, 느낀점 등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우선, 일요일 교회를 갔다오자 마자 부리나케 고속터미널로 향하여 1시 10분차를 차고 경주로 향합니다.
차가 안밀리면 3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우리는 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그래도 선방한 편..^^
경주는 문화도시답게 주변에 이런양식의 건물이 많습니다.
스타벅스도 저런 형태라서 신기했습니다..^^
또 한글 간판도 꽤 많이 보여서 인상깊었습니다.
터미널과 경주역 근처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아주 많습니다.
요즘에는 스쿠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지 스쿠터나 전기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었지만
저희 커플은 다음날까지 자전거로 경주를 다닐생각이어서 기본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하루종일 대여하는데 성인 1인당 7,000원 입니다.
저희는 첫째날 저녁 - 둘째날까지 종일로 밀리는거라 1인당 10,000원에 흥정을하고 두 대 빌려서 출발해봅니다.
본격적인 구경을 하기에 앞서, 경주 여행도 식후경!
우선 밀면을 먹으러 가봅니다.
경주에 맛있는 밀면집이 여럿 있지만,
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가야밀면집을 찾아나섭니다.
가는길에 대릉원이 보입니다.
대릉원은 유료입장이기에, 다음날에 가기로 하고 우선 밀면집으로 ㄱㄱ!
어느정도 달리니 도착! 원조의 명성답게 허름하고 연식이 된 간판이 반깁니다.
이곳의 메뉴는 오로지 2종류!
만두 하나 팔지 않고 있습니다. 사장님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부분...ㅋㅋ
그래도 둘이 가서 다행입니다. 혼자 갔으면 메뉴 고민을 했을 텐데,
밀면, 비빔면을 하나씩 시켜봅니다.
예쁘게 나온 밀면 자태 보세요 ㅎㅎ
저는 오이를 좋아해서 오이가 많이 나와서 반가웠지만,
아내는 오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좀 아쉬워했답니다.
물론, 저한테 오이를 덜긴 했습니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미리 빼달라고 말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밀면의 맛은..... 역시!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면이 냉면보다는 두껍고, 쫄깃한 맛이 있습니다.
밀면은 육수가 맛있고, 비빔면은 소스가 맛있습니다. 함께 나오는 무와 곁들여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고기도 꽤 많이 갈아 넣어져있습니다. 면과 함께 소스가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후루룩 먹고 국물도 조금 마시다보면 배가 다 차더라고요.
만족스럽게 배를 두드리면서 나섭니다.
이동하는 중에, '신라대종'이 서있었습니다.
무엇인가, 하고 읽어보니 선덕대왕신종을 복원해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일명 에밀레종이라고 하지요.
저 어릴때는 경주 국립박물관에서 보았던 것 같은데, 여기로 옮겨져있었네요.
아마 균열? 등으로 공개를 안하고 있다가 최근에 이곳으로 옮긴 모양입니다.
익숙한 특유의 문양! 교과서에서 봤던 이 문양...
이런 국보급 문화재가 그냥 자전거 타다가 옆에 서있는 경주....너는 대체...
반가운 마음에 기념사진도 찍고요.
기념 사진을 찍고나니 조명에 불이 딱 켜졌습니다.
더 멋있는 분위기가 연출되는군요? 경주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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