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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리라멘 여의도점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후기)
    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8. 8. 25. 21:33

    일명 빅뱅의 '승리'가 대표이사로 런칭한 일본식 전통 라멘집 '아오리 라멘!'

     

    아오리 라멘 맛이 궁금하여 여러번 가보자, 가보자 말만 했었는데 그동안 너무 더워서 쉽게 외출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모처럼 날씨도 풀리고 딱히 아내나 저나 약속이 없어서 오늘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근처의 아오리라멘집을 검색하니 신림, 종로, 홍대 등등 다양한 지역에 있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는 여의도점이 가장 가까워서 여의도 점에 다녀왔습니다.

     

    IFC몰 L1층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정확한 가게의 이름은 '아오리의 행방불명' 입니다.

     

    카카오맵, 구글 지도등에서 '아오리라멘' 이라고 검색했는데 자꾸 아오리의 행방불명 상호가 떠서

     

    여기가 맞는지 긴가민가 싶었는데 여기가 맞습니다.

     

    잘 찾아가봅니다.



    넓은 IFC몰에서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IFC몰의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L3층에 있어서 헷갈리수도 있겠으나

     

    아오리라멘은 L1층에 있습니다.



    이름을 보니 잘 찾아온 듯 싶습니다.



    아오리라멘은 선불제이고요.

     

    카페에서 음료를 받듯이, 또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받듯이 우선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를 잡은 뒤에

     

    번호를 불러주면 가서 음식을 받아오는 형식입니다.



    메뉴는 원래 3메뉴인듯 한데요. 여의도점에서는 제일 왼쪽의 기본 아오리라멘만 판 지가 꽤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상 단일메뉴만 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아오리라멘에

     

    올라가는 파를 '탕파'로 할 지, '채파'로 선택할 지를 결정합니다.

     

    탕파는 흔히 순대국집 등에 올라가는 통으로 썬 파이고요.

     

    채 파는 고기집에서 먹는 파처럼 길게 채 썬 파를 뜻합니다.

     

    저는 탕파로 선택했습니다.

     

    아오리라멘은 1만원이고, 기본적으로 차슈와 토핑이 어느정도 올라가긴 합니다.

     

    본인이 더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토핑으로 추가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아점을 먹고 그 후에 아무것도 안 먹은지라 너무 배고파서 면사리를 더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후추, 다진 마늘, 매운고추기름 소스가 있습니다.

     

    라면이 나오면 기호에 따라 먹으면 됩니다.

     



    주문을 하면 개인 물을 나눠줍니다. 위생을 생각하여 아예 1회용 물을 나눠주기로 한 모양입니다.



    자! 드디어 면이 나왔습니다. 라멘이라 그런지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먹어봤는데 국물은 나쁘지 않습니다.

     

    진하게 잘 우려낸 맛이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국물을 자꾸 먹다보면 조금 느끼하게 때문에 고추기름을 섞어서 먹어주면 좋습니다.

     

    그런데 이 고추기름이 상당히 매운편이기때문에 우선은 조금씩만 섞어가면서 국물을 만들면 좋을 듯 합니다.

     

    확 넣었다가 뒤에 가서 국물이 엄청 매워질 수 있거든요.

     

    라멘 맛은... 맛이 없지는 않지만 확 특별하게 맛있고, 다음에도 생각나는 맛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대학가나 번화가 근처의 라멘맛과 비슷하거나 한 수 아래 느낌입니다.

     

    또, 음식을 직접 가져오고, 직접 퇴식구에 가져다 놔야 하는 것에 비해 1만원이라는 라멘의 가격은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주변에 딱히 일본식 정통 라멘을 취급하는 집이 없어서 희소성의 가치는 있는 듯 합니다.

     

    맛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니 아오리라멘 맛이 궁금하신 분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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