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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0.09. 경주여행 #2. 대표 야경 명소에서 사진찍기(첨성대, 동궁과월지, 월정교) 및 중앙시장 탐방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8. 10. 9. 21:51728x90
신라대종에서 사진을 찍고 나니, 정말 해가 뉘엿뉘엿 져가고 있었습니다.
다음날에도 방문할 것이긴 하지만, 첨성대의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고 하니 첨성대로 발걸음을 향해봅니다.
가는길에 예쁜 가로수와 조명들이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경주역사유적지구! 첨성대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옛날에는 입장료를 받았습니다만, 이제는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간개장에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전기나 동력을 사용하는 이동수단은 접근이 제한되지만,
자전거는 타고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정말 좋죠.
드디어 만나게 된 첨성대!
조명이 정말 예뻤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을 해봤지만, 플래시를 터트리면 너무 못생기게 나오고,
플래시를 안터트리면 제가 밝게 나오지 않아서 영...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아내가 핸드폰 플래시로 저를 비춰주었답니다..ㅋㅋ
(그래, 예쁜 너만 돋보이거라!! ㅋㅋ)
경주에 올 때마다 와보는 첨성대이겠습니다만, 찾을 때마다 반가운 곳입니다.
다음은 월정교로 향합니다.
월정교는 황룡사와 더불어 신라시대의 대표 건축물이었습니다만 시대를 지나면서 소실되고 바위 터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복원사업을 거쳐서 2018년에 공개되었지요.
역사적 사료가 없어서 거진 상상력으로 복원해놓았다고는 하나,
그래도 예전에 복원한 다른 건축물보다는 고증에 신경썼다고 합니다.
그런건 모르겠고... 매우 예뻤습니다.
마침 가을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사람들도 꽤 많고 복작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특히 잔잔한 호수에 비친 건물이 일품이었습니다.
역시 어두워서 저와 함께 사진 찍기는 쉽지 않았습니다..ㅋㅋ
월정교 옆에는 이렇게 예쁜 길이 있었는데요.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커플 사진도 하나 찍어봅니다ㅋㅋ
다음은 동궁과 월지로 향합니다.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명칭이 더 익숙했습니다만, 일제가 붙인 이름이라고 해서 지금은 <동궁과 월지>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동궁은 말 그대로 궁궐이고, 월지는 호수라는 뜻입니다.
왕족과 귀족층들이 놀았던 별장입니다. 이곳에서 전통 14면체 주사위(주령구)를 굴리면서 술마시고...뭐 그랬던 곳이죠. (좋겠다)
유료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야간 시티투어 코스까지 겹치면서 이렇게 됐는데요. 그래도 나름 매표소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서 사람들은 금방 빠졌습니다.
저 역시 5~10분쯤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성인 1인당 2000원!
들어서자 마자 멋진 건물이 반겨줍니다.
호수를 빙 둘러가며 몇 개의 건물이 서있습니다.
찍는다고 찍었는데 왜이렇게 귀신같이 나왔지..ㅋㅋ
호수에 비친 건물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시장 문은 거의 닫았으나, 야시장이 성행하고 있더군요.
24개정도의 점포가 있었는데 저녁 먹은게 잘 꺼지지도 않았고, 딱히 끌리는 가게사 없어 구경만 하다가 왔습니다.
그래도 많은 관광객과 경주시민들이 간식거리를 사서 막걸리와 함께 즐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첫째날 저녁 일정이 끝났습니다.
오후에 출발해서 경주에 도착하면 별로 볼 것이 없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어
첫째날에 올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결정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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