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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정의 원조 떡갈비집! '송정떡갈비'에 다녀오다.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9. 11. 11. 20:38728x90
주말에는 광주의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장모님께서 금토일 여러 맛있는 음식들 많이 해주셨는데요.
토요일 점심은 떡갈비를 사주셨습니다.
송정역에 떡갈비가 유명해지면서 여러 떡갈비집이 많이 생기고, 결국 송정의 떡갈비 거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데요.
그 가게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원조라 칭해지는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이름도 '송정떡갈비' 라고 합니다. 사실 떡갈비 거리의 어느 가게든지 다 맛있을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이 가게가 가장 유명세를 타서 2호점도 냈다 합니다.
월~토요일 영업을 하고, 일요일은 가게가 쉽니다.
'주일은 쉽니다.' 라고 써져있는 걸 보니 교회를 다니시는 모양입니다.
1호점과 2호점이 거의 붙어있고요, 근처로 가시면 주차 요원이 나와서 주차도 해주니
주차 걱정하지 않고 가셔도 될 듯 합니다.
가게 내부에는 엄청나게 많은 셀럽들의 사진이 있습니다. 식사를 하고 계시는 손님들이 많았기에 찍지는 못했지만 말이지요.
방송 및 신문사에서 소개된 것만 액자에 썼는데도 저렇게 큰 액자에 소개가 됩니다.
귀찮으셨는지 2017년 이후로는 적지도 않으셨네요..ㅋㅋ
메뉴판 확인하셔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찬입니다. 맛있는 집은 이런 밑반찬 하나하나도 다 맛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떡갈비도 좋았지만
이 국이 아주 좋았습니다. 돼지를 푹 고와 삶은 돼지갈비탕입니다.
사용되는 부위는 감자탕에 사용되는 부위라고 합니다. 국물도 맛있고, 이 돼지를 뜯는 맛도 일품입니다.
밑반찬 국으로 계속 제공해주니 정말 혜자가게지요..ㅋㅋ
드디어 떡갈비가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자태, 색깔이 인상적이지요.
맛은 더 훌륭합니다. 1접시에 세덩이가 나오는데 젓가락으로 찢어서 여러 쌈, 무, 김치 류와 먹으면 기가막힌 맛을 냅니다.
괜히 광주의 대표음식이 아니더라고요.
돼지 떡갈비와 소 떡갈비 모두 먹었었는데 저를 비롯한 모든 일행은 이 날은 돼지떡갈비가 더 좋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좀 더 기름지고 부드러웠거든요. 기호의 차이가 있겠으나
다음번에 재 방문한다면 굳이 돈을 더 주고 소 떡갈비를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돼지 떡갈비 드세요..^^
공기밥으로는 아쉬워서 육회 비빔밥도 시켰는데 맛이 약간 독특합니다.
라면 스프 맛이 납니다. 아마 소스에 라면스프를 섞었을 듯 합니다. 생라면 향이 납니다.
자극적인 향이 나고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데 자꾸 땡기기도 하더라고요.
아마 시켜보시면 무슨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생라면의 향이 싫으시다면 주의 깊게 시킬것을 권장합니다..^^
어쨌든, 총평으로는 명성에 걸맞는 맛이 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곳 떡갈비 거리의 어느 가게들이나 비슷할 거라고는 생각이 되니
엄~~~청 기다릴 필요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떡갈비를 먹고 육회비빔밥까지 함께 드실것이라면 다른 가게도 한번 가보심을 추천합니다.
저는 육회비빔밥은 별로였어요 ㅋㅋ (물론 아무거나 다 잘먹긴 하지만... 다른 가게의 육회비빔밥 맛이 궁금하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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