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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량미엔(涼麵) 도전(중국식 비빔면, 냉면)
    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2. 25. 20:16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888

    작성시간 : 2017-10-18 00:14:32


    오늘은 학교에서 약간 잔업을 하다가 바로 퇴근하여 모임에 갔는데요.

     

    모임에서 저녁을 안주고 차만 마시다가 집에 돌아오는데 출출한 겁니다.

     

    10시 20분쯤 됐기에 뭔가 거창한 걸 먹기에는 좀 그렇고...그렇다고 안먹을 수는 없고..

     

    마침 교통카드를 충전해야 했기에 편의점에 갔고,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다음에 편의점 음식 코너를 쓱 돌았습니다.

     

    한국도 편의점 음식이 잘 되어 있는 편이지만, 대만은 편의점이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택배도 보내고 받을 수 있고(이건 요즘 한국에서도 되죠), 공과금도 내고, USIM 충전도 하고,

     

    복사 및 팩스, 스캔이 되는 곳도 있고. 커피 머신이 있어서 커피를 팔기도 하고, 소시지를 직접 구워서 팔기도 하고,

     

    계란을 삶아서 팔기도 합니다.

     

    심지어 콘서트 예약도 편의점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로 편의점이 만능이다보니, 편의점 음식이 정말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그렇게 둘러보는데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涼麵(량미엔) 입니다.

     

    중국식 비빔면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깨로 만든 소스에 비벼 먹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맛이긴 하지만 굳이 비교한다면 국물없는 건식 콩국수 느낌이랄까요?

     

    전에 학교에서 한번 선생님들하고 량미엔 전문점에서 파는 량미엔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편의점에서 한번 사보았습니다. 45NT였습니다.



    이런 표지입니다.

     

    당근과 오이는 예시 그림이 아니라 실제로 뜯으면 당근과 오이가 들어있습니다.

     

    고소한 깨 소스와, 간장과 기름이 섞인 소스 2개가 들어있고 그걸 같이 부어서 쉐킷쉐킷 해줍니다.



    오, 아주 맛있어 보이는군요. 고소한 냄새까지 납니다.



    맥주 한 캔하고 같이 먹어봅니다.

     

    맛은 정말 훌륭합니다. 45NT면 우리나라돈 1700원선인데 이정도로 맛있어도 될 까 싶습니다.

     

    소스와 면의 조화가 어우러져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납니다. 그렇게 맥주 한 캔 까지 뚝딱!

     

    가볍게 먹으려고 했는데좋은 식사가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편의점 음식들을 하나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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