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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정기념당 근처 유명 100원 술집. 打咔生猛活海鮮(타잡생맹활해선)에 다녀오다.
    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1. 5. 17:51

    불금!!! 이지만 토요일에 항상 출근하기때문에 엄청 신나게 놀지는 못하고요.

     

    퇴근 후에 학교 행정원 아쩐의 소개로 맛있는 중정기념당 근처의 유명한 러차오에 다녀왔습니다.

     

    러차오는 그 전에 소개했던 대로 여러 음식집을 한꺼번에 파는 집이고, 술도 함께 팔아서 술 한잔 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보통 러차오의 메뉴가 저렴한 것은 100원부터 시작해서 한국사람들에게 '100원 술집' 이라는 인식이 강해졌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100원 술집은 시먼에 있는 '마림어신선해산' 이라는 곳인데요.

     

    그곳도 러차오의 일종입니다. 그러니, 대만여행을 할 때 100원술집이 시먼에만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러차오는 어디든 있으니까요. (당장 제가 사는 난지창 시장만해도 러차오가 4개쯤 있습니다.)

     

    아무튼간, 대만 현지인이 아주 좋아하고 추천한다고 하니 그 맛이 기대되었습니다.

     

     

     

    중정기념당 역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간판이고요. 한눈에 봐도 시끌벅적한 포차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재료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러차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여러사람하고 갔기에 여러 메뉴들을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



    老皮嫩肉 라는 연두부 요리입니다. 연두부의 속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겉에만 바삭하게 튀겼기 때문에 아주 기술이 어려운 요리라고 합니다.

     

    실제로, 저 요리는 취급하는 러차오도 있고, 취급하지 않는 러차오도 있습니다.

     

    진천미 식당에서는 한번 먹어봤었지요. 상당히 괜찮습니다.



    샐러드였습니다. 계란을 반숙처리하여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바지락 요리입니다. 약간 짭짤과 짠 맛의 중간이기에 꼭 밥과 함께 먹어야 합니다.

     

    오늘 갔던 이 집에서는 밥솥이 있고 밥을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열대 식물 공심채를 볶은 요리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밑반찬입니다.



    거의 모든 러차오에서 맛볼 수 있는 파인애플 새우 요리입니다. (鳳梨蝦球, 펑리시아치우)



    돼지고기 볶음면입니다. 챠오미엔이라고 해서 볶음면도 대중적인 밑반찬에 속합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꽁바오지딩! (宮保鷄丁)

     

    닭고기, 고추, 야채와 땅콩 등을 넣어서 볶은 요리이구요. 땅콩이 많아야 진짜 맛있느 집입니다.

     

    여기도 그렇게 맵지도 않고 적당한 매운맛이었습니다.



    돼지고기 볶음 면이었습니다..^^ 약간 짠듯한데 밥이랑 먹으면 기가막힙니다.



    새우전입니다.  月亮蝦餅 이라고 부릅니다.  달모양의 새우과자라는 뜻입니다.



    다음은 파볶음 입니다.

     

    여기의 파볶음은 아주 짜고 또 입안이 얼얼했습니다.

     

    매운느낌과는 또 다른 얼얼한 느낌입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맛이 괜찮은데, 그냥은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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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미 식당에서 먹었던 메뉴들도 꽤 있었는데요.

     

    여기는 더 현지 입맛에 맞아서 그런지 더 짜고, 맵고, 자극적이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아주 맛이 괜찮았습니다...^^

     

    역시 현지인이 소개해준 음식집이 최고네요..^^ 제 입맛에도 맞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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