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중여행(1) - 버블티를 40분 기다려서 먹어봤어?? Tiger Sugar(老虎堂)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2. 7. 17:54728x90
1월 12일 금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는 타이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타이중 자체가 가볼 곳이 많아서 2일로는 부족함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일정을 우겨넣으면서 가느라 토, 일아침마다 6시에 일어나는 강행군이었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았고, 자연풍경이 예뻐서 정말 다닐만했습니다.
우선은, 토요일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활동을 해야 했기 때문에 금요일밤에 타이페이에서 타이중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숙소에서 자려는데 숙소 바로 옆에 일복당 제과점이 있었습니다.
일복당 제과점은 타이중에서 유명한 '태양병'이라는 과자류를 파는 곳인데요.
특히 레몬빵이 유명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가게 내부를 보니 여러 종류의 태양병들이 있습니다. 모두 맛있게 생겼네요.
박스채로 사지는 못하고, 빵 하나만 사보았습니다.
한 입 베어먹어봤는데, 맛있습니다. 패스츄리빵 맛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숙소에 와서 짐을 풀고, 조금 쉬다가, 타이중 근처의 야시장으로 탐방을 나갔습니다.
응??? 그런데 웬 버블티 가게에 사람들이 줄을 잔뜩 서고 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줄??? 옆과 앞의 다른 음료 가게는 사람들이 줄을 안 서고 있는데 이 가게만 줄을 서고 있길래
저도 줄을 한번 서봤습니다. 줄을 서면서 검색을 해보니 대만 현지사람들에게 정말 유명한 밀크 티 가게라고 하는군요.
40분여정도를 기다려서 저도 하나 먹어봤습니다.
비주얼부터가 범상치 않은 이 버블티는 꿀과 푸딩, 그리고 직접 삶고 있는 쩐주(버블)까지 합쳐져서 정말 묘한 맛을 냅니다.
앞선 사람들이 6개, 12개씩 포장해서 가는 이유가 있던 맛이었네요.
타이페이에서도 지점이 없고 타이중만 지점이 있다고 하니 정말 맛보기 힘든 귀한 버블티를 우연찮게 맛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만의 버블티는 어디든 고만고만한 맛인데요, 이 가게의 버블티는 정말 유니크했습니다.
40분여정도 기다릴 만 했던 맛이라 생각됩니다. 한 번 방문해보셔요!
'Love Taiwan > 대만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오슝 여행(5). 배 터지는 마라훠궈 무한리필 맛집. 랄은식상마랄화과((辣癮食尚麻辣火鍋) (0) 2018.02.14 타이중여행(6) - 디저트 명가, 궁원안과 아이스크림(宮原眼科) (0) 2018.02.09 메뉴가 단 두개뿐인 샤오롱바오 맛집!정호선육소룡탕포(正好鮮肉小籠湯包)! (0) 2018.02.06 이것이 진짜 로컬 음식! 진펑루로우판(金峰滷肉飯-금봉로육반) (0) 2018.02.05 화롄여행(4) - 아니, 이런 새로운 맛이? 작탄총유병(炸彈蔥油餅) (3) 201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