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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3.~24. 대구여행 #4. 대구에서 먹었던 음식(막창, 냉면)
    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8. 7. 1. 17:24

    이틀간 대구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한정식도 먹었고, 마트를 털어서 축구(멕시코전)을 보면서 엄청나게 많은 것을 먹기도 했는데

     

    사진으로 남아있는 것은 단 두 곳 밖에 없네요..

     

    1. 첫째날 저녁 - 대구 막창(반야월 막창)

     

    대구하면 막창, 막창하면 안지랑을 떠올리지만

     

    몇십년을 사셨던 대구토박이 지인은 안지랑에 대해 부정적이시더라고요.

     

    거리가 형성되면서 시끌시끌 즐기기에는 좋지만 세척이 잘 안 된 막창집에 잘못 들어가게되면

     

    냄새만 많이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대구 어디의 프랜차이즈를 가도 기본은 한다는 반야월 막창집을 소개해주셨고,

     

    막창집에 입성하여 막창 한 입 먹었습니다.



    쫄깃쫄깃한 식감에 과도 지출을 하게 되는 주범이 되었지만,

     

    그래도 가격대가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야 곱창, 막창 잘 찾아먹지는 않지만 대구에서는 그래도 여행 중에 한 끼는 들러야죠..ㅎㅎ

     

    2. 평양냉면(제형면옥)

     

    남북 화해 무드가 이어지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명언도 있었지요.




    아무튼, 국민들의 평양냉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한 때 서울의 유명한 평양냉면집은 줄서서도 냉면을 맛보기가 힘들었다고 할 정도였다는데요.

     

     

    대구에서도 유명한 평양냉면집이 있다고 하여 둘째날 아점겸 해서 냉면집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간 곳은 제형면옥이라는 가게였습니다.

     

    사실 저는 평양냉면보다는 함흥냉면 스타일이긴 합니다.

     

    평양냉면은 육수가........좀 심심한 느낌이랄까요?

     

    즐기시는 분은 그 맛에 드신다고는 하는데, 저는 자극적인 육수맛이 좋아서 평양냉면 집을 찾아다니지는 않지만,

     

    아내가 워낙 좋아하니..^^ 와봤습니다.

     

    당연히 저는 비빔냉면을 시켰고요, 아내는 물냉면을 시켰습니다.



    저는 비빔냉면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고요,

     

    아내와 나눠먹으면서 물냉면의 맛도 보았는데 물냉면도 아주 좋았습니다.

     

    고기가 큼지막하게 썰어져나오고, 면도 직접 만드는 가게라서 그런지 쫄깃하고 잘 씹힙니다. 적당한 탄력도 있고요.

     

    독특한 육수도 이 가게만의 특징이겠습니다만, 역시 제 입맛에는 심심합니다.

     

    평양냉면맛을 언제쯤 알게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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