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부엔모조(Buenmojo)에서 신랑 예복 가봉했습니다.

홍대 부엔모조에서 제 예복 가봉을 진행했습니다.

부엔 모조는 아내될 사람과 장모님의 강력 추천도 있었지만,

사실 부엔 모조에서 만든 예복을 본 적이 있는데 선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가봉 전에 이미 한 번 상담을 받으러 갔었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색도 추천해주셨고요.

무엇보다 원단을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신뢰가 들었습니다.

그렇게 두 벌을 주문하고 가봉을 진행하러 다녀왔습니다.

주소는 서울 마포구 신촌로4길 20 4층입니다만, 

구글지도에서는 이렇게 치니, 피자집이 나오네요..ㅎㅎ

많은 블로그에서 8번출구로 나오라고 하던데요.

6번출구가 가장 가깝기는 가깝습니다. 그런데 2호선에서는 8번출구가 가장 가까우니 아주 틀린말은 아닙니다. 홍대가 역 자체가 많이 커졌네요.

6번 출구를 나와서 바로 뒤를 돌면

이런 거리가 나오는데요. 1분만 나가면 바로 보이는 건물입니다.

이 마크를 찾으셨다면 OK! 이 건물 4층입니다.

요즘 가장 트렌디한 양복 5점을 소개하고 있고, 여러가지 카라와 단추 등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넥타이도 바꿔 매면서 본인이 원하는 대로 옷을 맞춰입을 수 있고요.

수제화도 따로 제작한다고 합니다. 저는 수제화는 다른곳에서 대여하기로 해서 패스.

쇼파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여러가지 상담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봉을 하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치수를 쟀지만서도 가봉을 해보니 수정할 곳이 몇몇 보입니다.

제가 원하는 방향도 있지만, 전문가가 추천 및 조언하는 방향도 있어서 조율하면서 가봉을 끝냅니다.

옷을 입어봐도 사실 아직 결혼식이 실감 나지 않기는 하지만...

그래도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보다는 많이 실감나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