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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 갈 거 있나요? 인천 돈까스집의 자부심. <이집트 경양식>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9. 3. 9. 23:31728x90
지난 수요일에는 병원 진료를 다녀왔습니다.
검진이 있는데 무려 공복상태로 오라고 하더군요..ㅠㅠ
그래서 맛있는 비빔밥이 급식으로 나왔는데도 못먹었지요.
어쨌든, 수업이 끝나자마자 인천에 있는 병원으로 향해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뭐를 먹을까? 고민하는 중에. 치즈가 엄청나게 땡기더군요.
근처에 치즈피자나 치즈 돈가스 집이 없나 하고 알아봤더니 상당히 인터넷에서 핫한 그 가게가 있었습니다.
바로 인천 돈가스 집의 자부심. <이집트 경양식> 입니다.
이 간판을 찾으셨다면 잘 찾으신겁니다. 예전에는 한진규 식당이었다고 합니다.
오픈시간은 다음과 같은데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를 4시 30분에 갔는데 배고파서 혼났습니다..ㅋㅋ
그래도 직원분들의 휴게 & 준비 시간도 중요해서... 5시에 딱 열어주더라고요.
옛날 경양식집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가 예뻤습니다.
샹들리에도 있고, 괜찮은 분위기가 나지요?
제목은 경양식 집이지만, 사실 돈까스만 팝니다.
저는 치즈 돈까스, 제 짝꿍은 안심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스프와 빵이 나옵니다.
배가 엄청 고팠기도 했지만 빵이 정말 잘 구워져서 나옵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돈까쓰!
위에가 안심돈까스고 밑이 치즈 돈까스입니다.
치즈가 얼마나 찢어지는지 볼까요?
흘러나오는 치즈가 보이시나요?
치즈 양이 많아서 자를 수가 없을 정도였답니다..ㅋㅋ
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딱 적당했습니다. 혹시라도 느끼하신 분은 후추가 있으니 뿌려드시면 되겠고요.
샐러드에는 참깨 드레싱이 되어있는데 이집트에서 먹었던 소스와 비슷한 향이 납니다.
아, 그리고 소스가 조금 모자라다 싶으면 더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더 주십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는데 한 가지 흠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식사할 때 하필 돈가스를 펴는 작업중이셨는지 뭔가를 엄청 두드리고 계시긴했는데...
꽤 시끄러워서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긴 했습니다. 그래도 뭐.. 워낙 맛이 훌륭해서 용서합니다..^^
근래에 먹어본 돈까스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신다면 저는 꼭 치즈돈까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기 돈까스를 먹고 치즈 뽐뿌가 바로 사라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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