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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곱창은 언제나 옳다. 무한리필이라면 더더욱! 김덕후의 곱창조에 다녀오다.
    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9. 3. 17. 21:22

    아내와 한 번 홍대 낙곱새를 포장해서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낙지+곱창+새우와 매운양념의 조화가 엄청나게 인상적이었지요.

     

    맛은 있었는데, 곱창이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만의 낙곱새를 먹어보자고 하며 마트에서 낙지, 곱창, 새우까지 사서 낙지볶음 양념을 직접 해서

     

    꽤 맛있는 한끼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여전히 곱창이 아쉬워 곱창 한번 배터지게 먹어보고 싶어 홍대의 곱창 무한리필 집 '김덕후의 곱창조'에 다녀왔습니다.

     

    곱창조는 홍대에만 여러 지점이 있고요. 워낙 유명해져서 서울에도 여러 지점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다른 지점은 평이 좋은 곳도 있고 안 좋은 곳도 있어서 그냥 바로 홍대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이런 가게를 찾았으면 성공입니다.

     

    오후 3시에 여는데, 이미 오후3시에 가면 줄을 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30분 전에 먼저 가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면서 메뉴도 찍어봤습니다. 당연히 무한리필을 먹어야죠!

     

    100g 덕후모듬이 만원정도니까 2접시 이상은 먹어줘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3시간 같은 30분이 지나고,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무한리필을 주문하고 찬찬히 주변을 둘러봅니다.



    각종 고기들을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해놓았고요,

     

    곱창조의 역사와 곱장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자세히 적어주었습니다.

     

    사장님의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앉자마자 맛있는 순두부찌개를 올려줍니다.

     

    이 순두부찌개가 음... 아주 자극적인 맛이 납니다. 즉, 맛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이 먹지는 않도록 합시다. 오늘의 주인공 고기들을 먹어줘야 하니..




    이런 비주얼로 한판이 나옵니다.

     

    일하시는 직원이 잘라주면 제가 맛있게 뒤적뒤적여야 합니다.

     

    부추도 올리고 양파도 올리면서 맛있게 먹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염통이 제일먼저 익고, 염통을 먹은다음에는 막창, 그 다음에는 곱창, 대창 순으로 먹다보면

     

    많이 기다리지 않고, 고기가 끊어지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쉬움에 한 판 더요! 를 외치면 고기도 상당히 금방 갖다 줍니다.

     

    사실 블로그나 지도앱의 후기에서는 직원들이 불친절하고 고기도 늦게 가져다 준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원들이 말이 없기는 해도 불친절까지의 수준은 아니고요.

     

    그리고 고기도 금방 가져다 줘서 불만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내와 '우리 두접시 이상은 먹어야해!' 라고 다짐하고 들어갔는데 한 9접시는 먹고 온 것 같네요..ㅋㅋ

     

    어떤 무한리필집은 눈치주는 곳도 있다는데, 글쎄요? 그런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마음껏 먹고 배 두드리면서 나왔습니다.

     

    당분간은 곱창 생각이 전혀 안날 것 같았는데, 막상 글을 쓰면서 다시 고기들을 보니 또 생각나네요.

     

    조만간 또 들리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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