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도 시금치 피자 맛집이 있습니다. 카페 바리에.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9. 5. 9. 17:40728x90
5월 5일은 무슨날? 어린이 날.. 이 맞지만 저에게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바로 결혼기념일이지요. 특히나 올해 결혼기념일은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는 결혼기념일 이었습니다.
어버이날과 껴있기에 처가에 내려와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도 보냈지만
그래도 이날 점심은 둘 만의 시간을 보내보려 길을 나섭니다.
아내가 아주 좋아하고 아끼는 피자 & 파스타집에 다녀왔습니다. 카페 바리에 라고 합니다.
이 가게는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가게인데, 아내는 특히 시금치 피자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유명하기도 하고요.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가게입니다.
한가지 장점으로는 주차장이 있다는 점입니다.
주변 여러 주차장과 제휴를 맺어서 저렴한 가격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1시간 무료였나?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생긴 가게 간판이랍니다.
2시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도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아마 피크타임에는 더 많은 사람이 몰리겠죠?
휴일이지만 그래도 런치타임에 왔다고 탄산음료, 주스, 차 중에 선택하여 서비스를 해줍니다.
아내는 오렌지 주스, 저는 녹차를 주문했습니다. 살얼음에 담겨져서 나왔습니다. 정말 시원해보이지요?
고전적인 시금차 파스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오일 파스타(알리오알리)를 주문합니다.
식전빵이 나옵니다. 마늘빵을 버터에 잘 구워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둘이 갔는데 왜 빵을 3개를 줬담? ㅋㅋ 먹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싸우지 않고 1개를 반으로 똑- 잘라서 잘 나눠먹었답니다.
알리오 알리 파스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선 마늘이 많이 있는 오일파스타를 엄청 좋아하는 지라, 마늘이 가득 담긴 이 파스타가 마음에 들었고요.
너무 느끼하지 않게 오일에서 약간 매운향도 첨가되어 있습니다.
후루룩 잘 넘어가집니다. 특히 며칠전에 다녀왔던 '디미' 보다 양이 많은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메인이었던 시금치 피자는 정말 명성에 걸맞는 맛이었습니다.
저는 피자를 치즈가 극단적으로 많고 도우가 두꺼운 미국식 피자를 더 선호하기는 합니다만,
여기 피자는 '아 이탈리아 피자가 이런 맛이겠구나.' 하고 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시금치와 치즈가 맛깔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돌돌 말아서 먹을때 느껴지는 소스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무슨 소스일까 엄청 궁금하더라고요.
맛의 고장 광주. 한식 말고도 이런 이탈리아 음식집도 맛집이 있었네요. 인정합니다!
'Love My life > 국내여행 & 맛집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3대째 강원도 순대를 하고 있는 이 곳. 단천식당. (0) 2019.05.20 암뽕순대. 들어보셨나요? 현지인이 찾는 맛집. 광주 돈지메마을 돼지국밥. (0) 2019.05.09 독특한 사진기법으로 찍은 특별한 습판사진! 그러나, 등대사진관 실패후기 (1) 2019.05.06 청와대 옆 소개팅 어떠세요? 분위기 좋은 생면 파스타집 디미. (0) 2019.05.01 이베리코 삼겹살. 들어보셨나요? (강남 봉우 이층집 방문기) (0) 201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