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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35. 드디어 좋은 숙소에 왔습니다. 감격의 룩소르 힐튼 입성(Luxor hilton)Love My life/이집트 여행(18.12.28~19.01.20) 2019. 7. 16. 22:15
긴 이집트 여행 기간동안 매번 좋은 호텔에서 묵을 수는 없었지요.
자는 곳의 비용을 아끼고 아끼면서 며칠 정도는 그래도 호텔에서 묵자! 하고 계획을 하고 나왔는데
막상 이집트에 와서 시끄럽고, 좁은 숙소에서 지내는 생활을 열흘 넘게 하고,
매 일정 마다 강행군을 펼치다보니 저희 커플은 조금씩 지켜갔답니다.
그랬다가, 드디어!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룩소르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거든요.
5성급 호텔이지만 이집트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1박에 5~6만원 대이니까 가볼만 하지요? ^^
저희 커플은 힐튼 호텔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우선 모리셔스에서 인연이 닿아서랍니다.
신혼여행으로 모리셔스 힐튼에서 묵었는데 가격이며 서비스며 만족스러웠거든요.
또 힐튼은 마일리지 제도가 있어서 힐튼에서 어느 정도 묵어서 포인트가 쌓이면 1박정도는 무료로 묵을 수도 있답니다.
그렇게 하여 다음 후루가다에서는 무료로 잘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룩소르 힐튼 사진 몇 장을 나눕니다.
입구는 생각보다 허접했습니다. 그렇지만 내부는 역시 아름다웠어요.
새해가 밝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아직 새해 관련 인테리어가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잠시 대기하고 있는데 로비가 정말 근사하더라고요.
나일강이 보이는 전망 카페도 있었고,
호텔 내부의 수영장도 상당히 분위기가 있어보였습니다.
이 호텔의 수영장은 다음날 아침에 이용했습니다.ㅋㅋ
방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마음에 휴식이 옵니다.
방은 뭐 말할 것도 없더라고요. 넓고, 침대 푹신하고,
TV도 있고...(물론 아무 말도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ㅋㅋ)
그리고 와이파이도 잘 되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 조금 둘러보다가, 스테이크를 하는 야외 식당으로 왔습니다.
마침 2인 세트 구성이 있었던 가게에서 그 메뉴를 시켰던 것 같습니다.
와인과 맥주도 한 잔씩 시켜서 잔도 부딪혀 봤습니다.
저는 워낙 닭요리를 좋아하기에 치킨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을 시켰고요,
아내는 생선살을 구운 리조또? 라자냐? 를 시켰습니다.
역시..ㅠㅠㅠ 매우 맛있었답니다.
이렇게 먹은 한끼 식사가 4~5만원대였던 것 같습니다.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사실 한국에서 5성 호텔의 음식을 먹으려면(음료까지) 4~5만원으로는 택도 없잖아요.
그래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약간 쌀쌀했지만 분위기가 좋아 그렇게 저녁을 마치고 호텔을 이모저모 더 구경하다 숙소로 들어와서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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