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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여행기 #36. 룩소르 힐튼에서 수영하기 & 후루가다로 이동(고버스)
    Love My life/이집트 여행(18.12.28~19.01.20) 2019. 7. 17. 22:21


    룩소르 힐튼에서 잘 자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 호텔을 충분히 누리고 싶었기에, 레이트 체크아웃 신청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레이트 체크아웃이 받아들여져서

     

    오후 2시쯤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늘어지게 자다가 조식을 먹으러 가서 사진은 없네요.

     

    그렇지만 꾀죄죄한 모습으로 아침을 먹는 영상이 남아있었습니다..ㅋㅋ

     

    대체적으로 아침에는 이집트 전통 음식이 없고 아메리칸 스타일의 메뉴들이 많았습니다.

     

    빵, 오믈렛, 잼, 간단한 소세지, 시리얼, 과일 등등이요.

     

    그래서 먹을 것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조식을 먹은 뒤에는 호텔 앞의 전망을 즐기고, 수영도 하러 밖으로 나섰습니다.



    바로 앞 나일강 뷰가 끝내주죠.

     

    그렇지만 울타리가 없는 것이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누군가가 술먹다가 떨어지면 어쩌지?? 아..한국이 아니라서 그만큼 술을 안 먹으려나...ㅋㅋ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만,,, 아직 찬 바람이 불어서 추웠습니다.



    그리하여 어딘가에서 타월을 더 갖고와서 자체 번데기가 되었네요..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꽤 추웠습니다.

     

    이렇게 추울 때는 오히려 물에 들어가야 합니다.

     

    온수를 약간 넣어줘서 그런지 물이 오히려 더 따뜻하더라고요.



    계속 바쁜 일정으로 엄청나게 돌아다녔는데,

     

    이렇게 호텔에서 휴식을 가지니 정말 좋더군요.

     

    수영장도 운이 맞았는지 아내랑 저 밖에 없어서 둘이 전세를 낸 듯 즐겼습니다.



    사진도 찍으면서 놀았고요..ㅋㅋ



    수영연습도 하고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숙소에 와서 조금 쉬다보니 곧 나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체크아웃 하기 전에 다시 한번 로비에서 전경을 바라봅니다.

     

    이제 후루가다라는 지역으로 이동해야 할 시간입니다. 아쉽지만...룩소르 힐튼 안녕~~

     

    짧은 하루였지만 즐거웠다.....☆

     

    룩소르에서 후루가다로 갈 때는 비행기가 있고, 버스가 있는데요.

     

    비행기가 직항이 아니고 카이로에 들렀다가 다시 후루가다로 가는 것이라서..

     

    버스보다 그렇게 빠르지는 않고 가격은 매우 비쌉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이득입니다. 한 5시간 정도 걸리지만 말이지요..ㅠ

     

    어쨌든, 버스로 이동할때는 '고버스' (Go bus) 라는 회사를 이용해서 가야하는데

     

    직접 현장에서 매표를 할 수도 있지만 여행객들로 인하여 매진이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인터넷 예매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버스 : https://go-bus.com/en

     

    룩소르는 생각해보니 우버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힐튼에서 다시 버스터미널로 갈 때 택시와 흥정해서 갔던 기억이 있네요.

     

    정확한 택시 시세는 모르기에.... 흥정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ㅠㅠ

     

     

     

    Go Bus 지도를 보여주고 데려다 달라고 하면 되는데, 택시 기사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냥 Luxor station 으로 데려달라고 하세요. 기차역 근처에 Go bus 위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버스 터미널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버스가 없고 정작 Go bus 간판은 매우 작습니다.

     

    그렇지만, 구글 지도에 있는 그 위치가 맞으니 믿고 가도록 합시다.

     

    제 시간에 가면 버스가 한 대 있고, 여행자들도 주위에 있을 겁니다.

     

    그 주변에서 후루가다 가는 것 맞냐고 잘 물어보면서 타시면 되겠네요.



    고버스 승차장까지 잘 온 것을 알고 저희 커플은 바로 옆 가게에서 과일주스도 하나 사먹었습니다

     

    이 가게는 가격표가 붙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어쨌든, 그렇게 후루가다로 출발~! 또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길을 봅니다.

     

    고버스에서 TV를 틀어주기는 하는데 언어를 못 알아들으니 소용은 없습니다..ㅋㅋ

     

    그리고 가다보면 전화와 인터넷도 불통이 되는 구간이 꽤 있습니다.

     

    그럴때는 웹서핑도 할 수가 없으니 잠을 자거나, 데이터를 안 쓰는 게임을 하는 수 밖에..ㅋㅋ

     

    어쨌든 그렇게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면서 후루가다 터미널에 도착했고

     

    이번에도 숙소를 후루가다 힐튼으로 잡았습니다.

     

    룩소르 힐튼까지 예약하니 마일리지가 쌓여서 후루가다 힐튼은 무료로 숙박할 수 있었습니다..^^

     

    후루가다 지역은 우버는 없어도 중동사람들의 자체 우버인 '카림' 앱이 됐던 것 같습니다.

     

    카림앱을 깔아서 택시가 잡히지 않더라도 목적지까지의 시세를 미리 보고 난 뒤에, 터미널 근처의 택시기사님들과 흥정하여

     

    잘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카림앱 깔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areem.acma&hl=ko



    뭔가를 돌아다니면서 본 것은 아니지만, 꽤 오랜시간 버스를 탔더니 피로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후루가다 힐튼의 멋진 야경을 보면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그 다음날에는 후루가다에서 돌고래를 보는 보트 투어가 있기에 일찍 일어나기도 해야해서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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