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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와 또이.
    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0. 6. 1. 11:48

    작년 10월. 임신 테스트기로는 이미 색깔이 점점 진해지고 있었지만

     

    아직 병원에서는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다고. 1주일 뒤에 오라고 했습니다.

     

    아기를 기다려봤던 사람들은 모두다 아실 겁니다. 그 1주일이 얼마나 길던지......

     

    그 1주일이 지나고, 아내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친정집 근처의 병원에서 아기집을 봤습니다.

     

    그런데,, 아기집이 1개가 아니고 2개! 쌍둥이였습니다...^^

     

    한 달음에 아내의 친정집 광주로 내려갔고 함께 기쁨을 나눴지요.

     

    친정 식구들을 만날때마다 장인어른은 로또를 인원수 만큼 사서 나눠주십니다.

     

    토요일 저녁을 먹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태명을 무얼로 할까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각자 여러 태명을 올리는데 다 확 꽂히는게 없습니다.

     

    "머리도 식힐겸 어제 샀던 로또나 맞춰볼까요?" 하고 로또를 맞췄는데

     

    아니 글쎄, 4식구 중 제가 뽑은 1장에서 5만원 당첨이 된겁니다..ㅋㅋ

     

    "구서방 복이 많구먼. 은근히 5만원 당첨이 잘 되는것 같네~"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번뜩 제 머리를 스치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우리 둥이들. 로이또이 어때요? 아기 생긴것도 복이고, 쌍둥이는 더 대박인데..^^

     

    그리고 앞으로도 저희에게 행운을 많이 가져다 주라고요..!"

     

    아내도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니 그렇게 우리 둥이들의 태명은 로이또이로 정해졌습니다.

     

    우리 아가들이 앞으로 가져다 줄 기쁨과 행운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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