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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0~10.01. 화롄여행 1. 루이수이(瑞穗) 래프팅을 하다!
    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9. 07:3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118

    쓴 날짜 : 2017-10-01 22:49:56


    토요한글학교가 이번주에 마침 없어서,

     

    토요일 아침이 비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토-일까지 화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화롄은 대만 동부에 있는 마을로 자연경관이 특히 일품인 곳입니다.

     

    첫째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새벽같이 차를 타고 가서 루이수이 래프팅을 진행했습니다.

     

    무려 4시간정도를 래프팅을 하는데요, 급류가 많고 아주 재미있으며 끝까지 나가서는 태평양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2시간정도를 타고 잠깐 휴게실에 들러서 도시락을 먹고 출발합니다. 도시락비용까지 포함하여 900NT정도인데요.

     

    우리나라돈으로는 35,000원정도? 그래도 뽕 뽑을 수 있지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우선 셔틀을 타고 도착합니다. 셔틀에는 온갖 짐을 다 내려놓고 내립니다.

     

    나중에 도착하는 곳에 셔틀이 와있습니다. 도착하는 곳에서 나중에 갈아입을 옷을 꺼내면 됩니다.

     

    아쿠아슈즈가 없다면 이곳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대여료 80NT에 보증금 20NT로 100NT를 받습니다.

     

    나중에 아쿠아슈즈를 반납할 때 20NT를 돌려줍니다.

     

    안전교육을 거의 1시간정도 하길래 왜이렇게 철저하게 하나했더니만,

     

    한국의 래프팅처럼 모든 보트에 안전요원이 타는 것이 아니라,

     

    보트에 안전요원없이 여행자들끼리 탑니다.

     

    대신, 4~5명정도의 안전요원이 자신의 모터보트를 하고 에스코트 해주는 형식입니다.

     

    뒤처지는 보트가 있으면 밀어주기도 하고, 너무 심하면 아예 줄을 달아서 끌어주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영차 영차 노를 젓다가 나중에는 지치니까 흐르는 물에 맡기고 자연 경관을 즐깁니다.

     

    그러다가 너무 늦어지면 모터보트로 끌어줍니다..ㅋㅋ





    절경이 예술입니다.



    중간지점에서 먹는 도시락입니다. 물놀이를 하고 와서 그런지 잘 들어갑니다.

     

    중간지점에서는 탕을 팔기도 하고, 컵라면도 팔고 물도 팝니다.



    보트에 물이 차면 물을 퍼내라고 주는 바가지인줄 알았는데,

     

    거의 그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래프팅을 하고 이동하다가 주변 다른 보트들을 만나면 공격하는 용도가 더 큰 듯 합니다..^^

     

    점심먹기전에는 다들 열심히 노를 저어서 간다면, 점심먹고 난 후에는 사람들이 노를 저을 생각은 안하고 서로의 배에 열심히 공격하기 바쁩니다..ㅋㅋ

     

    노를 저을 힘이 없어서 안 젓는건데요.. 근데 사실 물싸움 하는게 더 힘들 것 같기는 한데..ㅋㅋ

     



    아무튼 4시간의 시간이 지나고, "아 이제 좀 지치는데??" 싶은 순간에 빨간 다리가 보입니다. 빨간 다리가 보이면 도착입니다.

     

    그렇게 끝내고 나면 샤워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샤워를 하면 됩니다.

     

    샤워할 때....수건을 안가져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축축하게 나와서 열심히 말렸다는...ㅋㅋ

     

    래프팅을 할 때는 몰랐는데, 나오니까 허벅지가 엄청나게 아픕니다. ㅠㅠ



    <9월 말에 어떻게 화상을 입을 수가 있지..ㅠㅠ>

     

    대만은 그런곳입니다. 선크림을 다리까지만 발랐는데 허벅지에 저렇게 화상이 생겼습니다.

     

    저 화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악화되어 밤에는 꽤 고생했습니다..ㅋㅋ

     

    아침일찍 래프팅을 시작했는데도 끝나고 씻고 나오니 4시쯤, 그렇게 화롄역으로 다시 셔틀을 타니 6시쯤 됩니다.

     

    몸이 쓰러질 것 같이 무겁지만, 하루를 이대로 보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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