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8.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180477

작성일 :  2014-09-18 00:32:16

특수학급 아이들과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명동에 이렇게 좋은 만화천국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부천의 만화박물관은 약간 어른들을 위한 향수를 자극하는 만화가 많았다면,

이곳은 우리 아이들 수준에 딱 맞는 만화박물관이었습니다.

시사회로도 봤었던 메밀꽃, 운수좋은날 그리고 봄봄이 여기서도 상영된다니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포토존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라바 벤치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라바와 타요가 요즘의 대세 만화임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이곳은 화장실도 신기했습니다. 소변기에 브라운관이 설치되어있었습니다.

김동화 화백 특별전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빨간 우체통' 만화를 그리신 분입니다.

열!혈!강!호! 특별전도 열리고있었습니다.

휴게 공간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즐길만한 것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저 구슬이 지나갈 길을 만드는것을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

이제는 타요와 라바에게 자리를 내준 뽀로로...

제가 좋아했던 만화 사립 정글 고교의 불사조 피규어도 있습니다. 귀엽습니다.

이곳에는 4D 가상체험관도 있었는데요, 5~6분정도의 시간을 체험관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유료이긴하지만 성인 3000원정도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우리아이들이 정말 즐겁게 타고있네요.

옆 건물에는 만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도 있었습니다.

저 곳에 진열되어있는 모든것이 만화랍니다.

이곳에서 늘어져서 볼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1시간 20분정도를 만화영화를 보았답니다.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특수학급 아이들이 오기에도 부담이 없고, 입장료며 DVD감상 등이 무료랍니다.

끝나고 산책로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나이를 불문하고 이만한 좋은 체험학습장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