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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10/4 제주도 가족여행 2일차
    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7. 12. 14. 07:0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180614


    호텔에서 나와 우리는 우도로 이동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섭지코지가 성산 일출봉 둘 중 하나를 먼저 가고 우도에 들어가려 했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도 입도에 제한이 될까 염려되어 우도를 먼저 들어갔습니다.


    (물론 그럴 일은 없었습니다만..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찍 들어갔답니다.)



    차를 타면서 찍은 사진.


    제주도는 어디를 가도 다 예쁘기 때문에 나중에는 이마저도 귀찮아 차에서는 사진을 찍지 않고 감상만 열심히 했답니다. ㅋㅋ



    우도를 가기위해 성산포로 가는 중에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할머니를 모시고 갔기에, 성산일출봉은 조금 무리다 싶어 결국 가지 않았답니다.


    먼 곳에서 지켜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성산포에서도 이렇게 성산 일출봉이 잘 보입니다.



    우도에 입도해서 해변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다색이 정말 예쁩니다.




    우도봉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에 성산일출봉이 배경이 되어 더욱 멋집니다.



    우도봉을 천천히 오르는데 여기 자연 경관이 기가 막힙니다.


    우도봉을 오르고 난 뒤에 둘째날 일정은 그대로 종료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볼만했습니다




    우도봉을 내려 온 뒤에는 우도봉 바로 앞에 맛집에서 돈가스와 백짬뽕을 먹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정도로 유명한 집입니다. 저도 꽤 기다렸습니다.


    단순히 관광지라서 사람 많고 유명한가보다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정말 맛이 있습니다. 양도 많고 국물이 시원해서 온 가족이 극찬했습니다.


    이 맛집을 소개한 형님은 굉장히 뿌듯해 하셨습니다.



    다음은 검멀레 해변에 갔습니다.


    어제 갔던 해변보다 더 모래가 검은색을 띠었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이곳에는 동굴이 있었는데, 그 내부를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 마침 밀물이 시작되는 시기여서, 자세히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왔던 길이 없기도 했습니다.



    검멀레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땅콩 아이스크림 집에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습니다.


    우도 전역에 땅콩 아이스크림을 많이 팔았는데, 여기가 원조라고 하긴 하더군요.


    우도 땅콩은 다른 땅콩과는 다르게 조금 작은데, 껍질 채 먹는 땅콩이라고 합니다.


    고소하니 계속 들어가서 중독될 것 같았습니다.


    통땅콩도 맛이 있었지만 저는 땅콩 가루에 먹는 아이스크림 맛이 더 좋았습니다.



    다음은 비양도를 갔습니다.


    우도의 별칭이 '섬속의 섬' 인데


    또 비양도는 우도에서도 작은 섬 느낌이 나서 '섬속의 또 작은 섬'이라고 합니다.


    등대로 걸어가는 길이 예쁩니다.






    저 의자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의자라고 하는데요,


    예뻐서 정신없이 사진 찍느라 소원은 빌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곳에서는 유명 연예인 권오중씨가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러 왔더군요.


    아무도 못알아봤는데, 형님이 알아보셔서 사진을 같이 찍자고 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러 왔는데 저희가 사생활을 뺏은것 같아 족므 죄송했습니다.


    그래도 거절하지 않으시고 찍어주시니 감사했습니다.


    실제로 보니..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입니다. 마흔 중반의 나이인데도 대학생같이 몸이 좋고 훤칠합니다.


    옆에 선 저희 두 형제는 오징어가 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특히 해변의 색깔이 정말 아름다워 우리는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푸른 빛깔의 아름다운 색깔이 나올 수 있는 지.



    우도 탐험을 끝내고 나오니 이미 모든 일정이 끝난 것처럼 피곤했습니다.


    사실 우도에서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을 많이 보아서 여한이 없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섭지코지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만큼, 특히 여기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섭지코지 바로 옆에는 글라소 하우스 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도 참 예쁘게 잘 꾸며놨습니다. 1층은 식당, 2층은 카페인데 우리는 2층 카페 '민트'로 갔습니다'



    카페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섭지코지를 올라가는 코스보다 더 좋더군요.




    내부 인테리어도 훌륭한데...


    역시 경치값인지 가격이 꽤 비쌉니다.


    아메리카노도 만원이 넘습니다.



    이 아름다운 삼색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ㅋㅋㅋㅋ


    만 육천원이었답니다.


    엄청난 아이스크림을 먹고 왔습니다.


    그래도 맛이 있었습니다.



    둘째날에는 마침 우연히 제주 일정을 맞춰서 온 사촌동생 가족들과도 만나 여행을 같이 다녔는데요


    전망 좋은 민트에서 사진을 같이 찍었습니다.



    서귀포 표선쪽의 팬션을 잡아 근처 마트에서 흑돼지를 사서 바베큐도 해먹었습니다.


    기분 탓인지 정말 고기의 질이 좋은 것인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인지 고기맛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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