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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10/4 제주도 가족여행 1일차
    Love My life/국내여행 & 맛집탐방 2017. 12. 13. 09:0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180614


    10월 2일부터 10월4일까지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두 아들이 취직도 하고 여유가 생겼을때 4인 가족이 꼭 여행을 한번 가자는 어머니의 숙원 사업은


    다같이 여행을 갔던 마지막 제주도 여행 이후에 15년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다음주 10월 9일은 부모님 결혼 30주년이기도 해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형님이 모든 경비를 대느라 정말 큰 돈을 쓰셨습니다. 거기에 렌트카를 빌려 운전까지 했으니 정말 고생이 많으셨지요.


    부모님 사진을 많이 찍어드리느라 (특히 어머니) 몇 백장의 사진을 찍어도 제 사진은 별로 있지도 않습니다 ㅋㅋ


    이 곳에서는 풍경, 먹은 것 위주로 제주 일정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 10월 2일 목요일 첫날



    표 구하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간신히 구했습니다. 티웨이 저가항공을 이용했는데 조금 시끄러운 것 말고는 문제 없었습니다.


    비행기가 뜨고 내려앉는 것은 언제나 신기합니다. 우리 가족이 탔던 비행기입니다.



    제주에 도착! 열대 나무가 있는 걸 보니 잘 도착한 모양입니다.


    3일 동안 제주도는 사실 낮에는 더웠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첫 일정으로 용두암을 갔습니다. 용머리처럼 솟은 바위라 용두암이라 합니다.


    특이하게도 용두암은 날씨가 약간 흐리면 더 멋있다고 합니다.



    점심은 제주도의 명물 고기국수를 먹었습니다.


    비빔국수도 맛있었고, 고기국수도 맛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고기를 넣고 푹 삶은거라 국물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고기국수집 바로 옆에 있는 삼성혈에 갔습니다. 기념품 샵에서 찍은 하루방 인형입니다.


    신기해서 찍었는데, 사실 제주도 각 지에서 볼 수 있긴 했습니다.



    삼성혈은 제주의 대표 성씨 고, 양, 부 씨 시조가 뿅! 하고 솟아난 구멍 자리가 되겠습니다.


    나신 때부터 탐라국을 세우기까지의 역사도 들었는데 퍽 재미있습니다.


    특히 그 시기가 고조선의 탄생 시기와 비슷하니, 제주도의 역사도 굉장히 긴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납니다. 나무가 길쭉 길쭉 멋있게 솟아있습니다.



    <본격 소개팅 현장>


    은 아니고... 제주의 3형제에게 공주들이 시집왔다고 합니다. 동쪽의 벽랑국에서 배를 보냈다고 하네요.


    벽랑국은 일본이냐 아니냐 늘 논란이 됐지만 전라남도 완도군의 나라가 아닐까 추측된다고 결정됐다고 합니다.


    삼성혈 박물관에서 건국 역사와 과정을 저렇게 인형으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당시 옷을 재현했고요



    이곳이 삼성혈입니다. 멀리서 사진 찍을 수 밖에 없어서 구멍은 보이지 않지만,


    구멍 세 개가 뚫려있습니다.



    다음은 검은모래해변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무래도 현무암질이 모래가 되느라 모래 색깔이 다른 곳과는 다르게 검은색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잘 나오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사진을 찍고 이동하는데 해가 뜹니다. 일정 내내 제주도는 차에서 이동하는 데도 절경이 끝내줬습니다.



    다음은 제주 절물 자연 휴양림으로 이동했습니다. 계속 숲길을 걸으니 정말 많은 힐링이 됐습니다.



    산책로 입구에 12지신 상이 서있었는데,


    뱀 띠라서 저도 뱀 옆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주 절물 휴양림에서는 이렇게 멋있는 길도 있었는데, 


    이 길은 아쉽게도 공사중이라서 직접 걷지는 못했습니다.


    밑에 흙을 한창 파는 중이라 위에 사진만 찍었는데도 마음에 듭니다.



    간이로 만들어놓은 폭포와 호수도 멋있습니다.



    다음은 산책로를 올랐습니다.


    가벼운 산책로이긴 했는데, 워낙 산에 잘 오르질 않아서 땀이 삐질 삐질 났습니다.


    그래도 정상에 가니 정말 시원했답니다.



    아~ 억새 좋다


    정상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가슴이 확 트입니다.


    저녁은 '생이소리' 라는 집에서 먹었습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추천햇고, 관광객들도 많이 칭찬했던 유명 맛집입니다.


    옥돔 구이와 고등어 정식을 먹었는데 찬도 잘 나오고 MSG도 없는 듯해서 삼삼하니 맛있습니다.



    찌개가 특히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일품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첫째날이 종료되었습니다.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녔는데도 피곤했는지 온 식구가 일찍 잠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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