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
24개월 쌍둥이 아기랑 발리여행 #25. 발리 인생샷찍기 2탄! 너무 예뻐서 렘푸양 사원 다시 왔습니다. (부킷 친타, 따만우중 그리고 림바 아야나 체크인까지)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2022. 6. 27. 23:58
2022.5.9. 팜테라스에서 맞는 마지막 아침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발리에서 가성비가 좋았던 호텔이 아닌가 싶습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산 속에 홀로 딸랑 있는 호텔이라 이동하기, 밥 시켜먹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호텔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맛있는 조식을 먹고, 원래 계획보다 2시간 일찍 숙소를 나왔습니다. 바로, 어제 갔었던 렘푸양 사원에 다시 가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요. 어제 사진도 나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좀 흐렸는지라 이번 발리여행에서 가장 찍고 싶었던 사진의 기대치에는 못미쳐서.. 다시 시도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흐리지 않아서 가는 동안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ㅋㅋ 전날의 경험이 있어서 매표하고, 셔틀버스 타고, 치마 입고, 등산까지 일사천리로 이..
-
24개월 쌍둥이 아기랑 발리여행 #24. 오늘은 발리 인생샷 찍는 날(띠르따강가 & 렘푸양사원)│Tirta Gangga & Lempuyang temple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2022. 6. 26. 22:42
2022.5.8. 아침에 일어났더니 뷰가 끝내줍니다. 산과, 하늘의 적절한 조화를 침대에서 누워서 바로 볼 수 있답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일어나서 숙소 주변을 걷거나 수영을 하더라고요..ㅋㅋ 밥먹기전에 저도 아이들이랑 나와서 주변을 잠시 걷고, 해먹도 태우고 난 다음에 조식을 먹으러 앉았습니다. 구글 리뷰를 보니까 이 숙소에 대한 평이 좋은데, 특히 조식에 맛있다고 소문이 났더라고요. 제가 묵었을때 숙소가 사만원대였는데, 조식이 1인당 8천원정도였으니 발리 물가에서는 꽤 비싼 편의 조식이긴 했는데요. 근데 정말 훌륭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이 호텔이 신기한게 정말 아무것도 없을법한 산 속에 세련된 호텔이 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음식이 파인 다이닝으로 맛있다는 겁니다. 플레이팅도 훌륭하고, 맛도 ..
-
24개월 쌍둥이 아기랑 발리여행 #23. 고생 끝에 좋은 숙소에 오다(길리 출도 및 까랑아셈 팜테라스 체크인 후기)│Palmterrace Bali check-in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2022. 6. 24. 22:37
2022.5.7. 길리를 떠납니다. 길리를 떠나는 배는 빠당베이포트에서 사람을 태우고 와서 길리 트라왕간 섬에서 내려준다음에 저를 태워가기 때문에 길리를 들어올때보다는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짐도 싸고, 배가 오는 곳까지 다시 걸어서 와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평소보다 분주한 것은 사실이죠. 4일동안 정들었던 블루 다 마레 숙소는, 여러 장점도 있지만 더럽다는 단점이 컸습니다. 떠날 때가 되니 여기 어떻게 살았나 싶네요..ㅎㅎ 힐튼 리조트를 떠난 이후로, 우붓, 발리 사파리, 길리까지... 숙소가 점점 더러웠어서 이제 슬슬 지치기도 했습니다. 다음 숙소가 깨끗하기를 바라면서 체크아웃을 합니다. 그래도 길리의 블루 다 마레 숙소는 넓고, 시원하고, 위치 좋고, 저렴하며,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기에..
-
24개월 쌍둥이 아기랑 발리여행 #22. 길리 섬에서 소고기를 사고 싶으면..이 곳으로! (길리 마지막 날)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2022. 6. 22. 22:45
2022.5.6. 길리에서 온전히 보내는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 떠나긴 하지만, 아무래도 내일은 분주할테니 길리에서 보낸다고 말할 수 없겠지요. 우선, 드디어 다진 소고기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발리에서는 큰 마트에서 구하든, 아니면 고마트 등 배달을 통해 구하든 다진 소고기를 어떻게든 구해서 쌍둥이 아가들이 먹을 수 있도록 고기국을 끓일 수 있었는데, 길리에서는 도통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발리에서는 힌두교인들이 많아서 소고기를 취급하는 가게를 구할 수가 없었는데, 길리는 작은 섬이다보니 아예 가게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소고기를 판다고 현지인들이 알려준 Green Grocery 가게는... 라마단 기간이라 거의 열지 않았습니다..ㅋㅋ 발리의 주민들 대부분이 힌두교인들인 것에 반해, 길..
-
24개월 쌍둥이 아기랑 발리여행 #21. 길리에서의 어린이날 & 결혼기념일(터틀포인트, 핑크코코)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2022. 6. 21. 10:50
2022.5.5. 길리에서 맞는 시하온의 어린이날! 하지만, 우리 부부의 4주년 결혼기념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좀 더 부부가 하고 싶은 일들을 했습니다. 우선 아침을 먹고 대여한 자전거를 연장하러 거리를 걸어봅니다. 이제 라마단도 거의 끝났기에 확실히 연 가게들이 더 늘었습니다. 자전거를 연장하고 와서는 아침부터 거북이를 보기 위해 제대로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스노클을 대여해주는 인상좋은 아저씨가 Very Easy 하다고, 혹시 거북이 못 보면, 자기한테 얘기하라고 합니다. 얼마간의 팁을 주면 거북이 있는 곳에 데려다주는 모양이에요. 그런데, 정말 보기가 쉽습니다. 길리 터틀포인트에서 거북이를 보는 방법은.. 그냥 사람들 모여있는 곳 따라가면 됩니다..ㅋㅋ 유료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은 아예 배가..
-
24개월 쌍둥이 아기랑 발리여행 #20. 무계획이 계획입니다. (길리 2일차)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2022. 6. 20. 22:31
2022.5.4. 길리섬은 계획하고 보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 돌아다니면서 끌리는대로 하고 싶은거 하고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쉬다 오라는 건데요. 이 말에 어느정도 동의는 하는데, 일단 무계획을 실천하려면, 자전거가 꼭 필요해서 아침을 먹자마자 자전거를 대여하러 길을 나섭니다. 아기 의자가 있는 자전거를, 2대를 대여해야 해서 부지런이 다녀야 합니다. 반드시 자전거를 대여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마음먹고 유모차도 안 끌고 나갔는데요. 아기 의자를 갖고 있는 자전거가 연속으로 2대 있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서로 다른 곳에서 하나씩 대여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전거나, 아기 의자의 상태는...뭐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처음 빌렸던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아서 다시 가서 자전거를 교환하고 그..
-
24개월 쌍둥이 아기랑 발리여행 #19. 발리 속의 진짜 발리! 길리에 왔습니다. 길리 트라왕안 입성, 숙소 블루 다마레 후기|Gili Trawangan & Blu d' a Mare Check-in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2022. 6. 19. 21:49
2022.5.3. 오늘은 길리로 떠납니다. 길리는 발리에서 1시간 30분여를 배타고 가면 나오는 3개의 조그마한 섬이고요, 순서대로 길리 트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에어가 있는데 저희는 그 중 가장 큰 섬인 길리 트라왕안으로 갈겁니다. 제주도에서 우도로 배타고 가듯이, 발리에서 배를 타고 또 다시 들어가는 곳이지요. 엄밀히 따지면 발리 행정구역 내의 길리가 아니라, 롬복이라는 새로운 지역의 길리이긴한데, 그래도 발리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 터라 제목은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침부터 길리로 떠나는 배 편을 놓치면 안되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저희는 배 멀미를 우려하여 애카자야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애카자야가 오스티나보다 배가 커서요. 그런데, 다음번에 다시 온다면 오스티나를 탈 것 같습니다. 배가 크다 ..
-
23개월 쌍둥이 아기랑 발리여행 #18. 발리 사파리를 하루 일찍 떠나는 이유(Port Padang bai 입성)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2022. 6. 15. 12:08
2022.5.2. 발리 사파리에서 이틀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발리 사파리를 다 돌았고, 워터파크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고, 원래는 오늘 더 돌아보면서 한 번 더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려 했는데 하루 일찍, 그러니까 오늘 체크아웃을 하게 됐습니다. 아기 엄마 팔의 흉터가 너무 심각하게 번졌기 때문입니다. 발리에서 점점 안좋아졌던 아내의 피부가 여기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아무래도 뭔가에 물린것 같거든요. 엄청 가렵다고 합니다. 전날 발리 사파리 상주 간호사에게 이게 왜 그런것 같냐? 라고 물으니 간호사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뭔가에 물린것 같다며 바르는 약과 먹는 약(항 히스타민제)를 주었습니다. 그 약을 먹으면 아무래도 항히스타민제니까 뭔가 쳐지긴 하지만 가렵지는 않다고 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