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My life/유럽여행(19.07.26~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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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21.열여섯째날-2. 베를린 시내 유적지를 통해 독일 역사 알아보기 하편.Love My life/유럽여행(19.07.26~19.08.17.) 2020. 2. 29. 12:51
열여섯째날 이야기 하 편입니다. 월트 벌룬을 구경했습니다. 베를린 장벽을 탈출하고 싶어서 동베를린 사람이 아주 큰 애드벌룬을 만들어서 띄웠다고 합니다. 첫 번째 시도는 실패, 두 번째 시도는...... 성공! 했다고 하는군요. 지금은 돈을 내면 애드벌룬을 직접 타고 꽤 높은 상공에 올라가 베를린 시내를 구경해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히틀러와 수하들이 마지막까지 숨어있었던 지하 벙커 터를 가보았습니다. 독일인이 전쟁이 끝난 후에 히틀러를 완전히 잊으려고(기념하지 않으려고), 이 지하 벙커는 아무런 표지판도 흔적도 없습니다. 그냥 주차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를린 장벽 터를 가보았습니다. 예전에는 넘어가려는 사람을 막기 위해 자갈도 깔고, 못도 깔고, 최종적으로는 모래를 깔아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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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20.열여섯째날-1. 베를린 시내 유적지를 통해 독일 역사 알아보기 상편.Love My life/유럽여행(19.07.26~19.08.17.) 2020. 2. 28. 23:43
열여섯째 날입니다. 베를린 시내를 걸어다니면서 정말 많은 역사 유적지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 유적지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독일의 근, 현대 역사까지 접근하게 되었네요. 찍은 사진도 많고, 할 말은 더더욱 많으므로 열여섯째날은 상, 하편으로 나눠서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전날 밤에 갔었던 브란덴 부르크를 다시 가서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베를린돔에서 프리워킹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베를린돔은 베를린에 처음으로 생긴 개신교 교회라고 하네요. 그리고 노이에 바헤라는 조그마한 건물에 가봤습니다. 나치 하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설명도 없고 그저 동상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동상이 주는 울림이 엄청납니다. 건물의 천장을 뚫려있어 눈이나 비가 올 때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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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19.열다섯째날. 독일 여행중 가장 맛있었던 학센! 그리고 브란덴부르크 야경(Restaurant Maximilians Berlin & Brandenburg Gate)Love My life/유럽여행(19.07.26~19.08.17.) 2020. 2. 26. 22:50
열다섯번째 날입니다.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의 여러 도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등 여러 나라를 거쳐 이제 독일까지 왔습니다. 독일 여행이 끝날 때쯤 제 여행기도 거의 끝납니다. 어쨌든, 베를린에 가기 전에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에서 일어나 시가지를 한 번 더 산책했습니다. 한국 방송에서도 소개되어 유명한 '부자 카페'에 가서 음료수 한 잔 시켜놓고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그 후에는 비행기를 타고 베를린으로 이동했고요, 베를린 힐튼에 체크인했습니다. 굳이 여행기간 내내 아무 숙소 리뷰도 없다가 갑자기 베를린 힐튼에 와서 리뷰를 하는 이유는... 감격스러워서입니다. ㅋㅋ 내내 게스트 하우스 내지 에어비앤비에서 묵다가 처음으로 호텔 체크인을 했거든요. 비싼 값을 들여 힐튼 베를린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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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18.열네번째날. 두브로브니크 성벽 돌기 & 구시가지 탐방(Dubrovnik city walls & Old Town)Love My life/유럽여행(19.07.26~19.08.17.) 2020. 2. 25. 18:02
열네번째 날입니다. 이날은 두브로브니크 성벽을 거닐었고, 반예비치에 들러서 해수욕을 했습니다. 그 후에는 두브로브니크 프리워킹 투어를 이용하면서 구시가지를 돌아봤습니다. 여름에 가서 그런지 두브로브니크는 매우매우매우 더웠습니다. 특히 성벽은 그늘이 없이 햇빛이 내리쬐기 때문에 선크림, 팔토시, 여분의 물 등등을 챙겨야하고요. 여성분들은 힐 말고 운동화를 신으면 좋겠죠. 성벽을 다 돌고 내려와서는 조금만 걸어가면 반예 비치라는 예쁜 해변이 있습니다. 시간 있으시면 들러보세요. 그 후에는 프리워킹투어 시간에 맞춰 여러가지 투어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유럽 프리워킹 투어 중 두브로브니크 투어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자체가 볼 것도 많았고, 가이드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줬거든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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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17.열세번째날. 몬테네그로의 뜻을 아시나요? 코토르 탐방기(Montenegro & Kotor)Love My life/유럽여행(19.07.26~19.08.17.) 2020. 2. 24. 19:25
열세번째 날입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운전하여 몬테네그로라는 나라의 코토르라는 도시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몬테네그로라는 나라의 뜻을 아시나요? 몬테는 monte, 즉 산이라는 뜻이고요, 네그로는 negro로 검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즉, 나라 이름이 '검은 산'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몬테네그로는 국토에 검은 빛을 띄는 돌산이 많습니다. 코토르는 수도는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중개무역을 통해 많이 발전한 도시라고 합니다. 여러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많이 파괴되었지만, 지역적 특성을 이용하여 금방 재건에 성공하였고 활기참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두브로브니크에서 오래 있을 여행자가 아니라면 몬테네그로 여행은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로 왕복 4~5시간쯤 걸립니다..ㅠㅠ 그리고 크로아티아와 몬테네그로 국가간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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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16. 열두번째날. 두브로브니크의 야경을 한눈에! 파노라마 레스토랑(Panorama Restaurant)Love My life/유럽여행(19.07.26~19.08.17.) 2020. 2. 23. 15:57
열두번째 날입니다. 아침에는 모스타르를 한번 더 돌아봤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먹었고, 구글지도와 트립어드바이저가 강추하는 식당인 Tima에서 식사도 했습니다. 그 후로는 두브로크니크로 이동했습니다. 국경 하나 차이일 뿐인데 같은 산과 들이라도 나라의 풍경이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모스타르는 정말 연민이 많이 느껴지는 나라였습니다. 조금 씁슬 하기도 했어요. 어쨌든, 그와 반대로 두브로크니크는 정말정말 발전되고 사람이 많은 도시였습니다. 크로아티아인 뿐만 아니라 서유럽 사람들이 휴양지로 찾아오는 곳이라고 하니, 말 다했죠? 크로아티아에서도 가장 비싼 물가를 자랑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두브로크니크에서의 첫 일정은 시내를 한분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조망의 레스토랑에 간 것이랍니다. 파노라마 레스토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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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15. 열한번째날. 슬픔과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 모스타르. (Mostar)Love My life/유럽여행(19.07.26~19.08.17.) 2020. 2. 9. 09:40
열한번째 날입니다. 아침에는 스플리트를 한 바퀴 더 돌았고, 그 후에는 차를 타고 보스티나 & 헤르체고비나의 모스타르에 갔습니다. 크로아티아의 해안길을 따라 쭉 드라이브를 했는데 풍경이 정말 그림같았답니다. 모스타르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른 유럽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기에, 유럽 무슬림을 볼 수 있었답니다. 또 이슬람 양식들도 많이 볼 수 있었지요. 예쁜 마을 풍경과 모스타르의 랜드마크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다리인 '스타리 모스트'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모스타르는 낭만만 있는 도시는 아니었습니다. 보스니아 내전의 아픔이 아직도 짙게 남아있는 곳이었습니다. 폐허가 된 건물은 돈이 없어 아직도 복구를 못 하고 있고, 내전은 끝났지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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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14. 열번째날. 흐바르의 스페인 성채 & 스플리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에 가보다(Hvar Spanish fortress & Split Diocletian's Palace)Love My life/유럽여행(19.07.26~19.08.17.) 2020. 2. 2. 10:22
열번째 날입니다. 흐바르 블루케이브 투어를 하느라 못돌아봤던 흐바르를 이날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흐바르 성채(스페인 성채)에 올라서 흐바르 전경을 한눈에 보았습니다. 흐바르의 스페인 성채는 정말 강추합니다. 아름답습니다. 그 후에는 Dalmatino 에서 식사했습니다. 구글이 추천해준 음식집은 결코 실망스러웠던 적이 없습니다. 이 집은 뇨끼와 참치 스테이크가 유명합니다..^^ 그 후에는 다시 스플리트로 이동하였고요, 거기서 프리워킹 투어를 신청하여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터를 돌아봤습니다. 궁전 바깥에는 크로아티아 사람들이 아주 존경하는 성 그레고리 닉 동상이 서있답니다. 엄지발가락을 만지면 복이 온다고 해서 저도 만지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림과 자세한 설명등은 영상으로..^^ 간 곳 : 흐바르 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