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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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여행(4) - 아니, 이런 새로운 맛이? 작탄총유병(炸彈蔥油餅)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2. 2. 16:11
송원별관에서 나와서 화롄역으로 가기전에 출출한 배를 달래고자 화롄의 맛집을 찾았습니다. 작탄총유병이라는 길거리 음식을 먹었는데요. 우선 대만사람들은 딴삥이라는 브런치가 있습니다. 밀전병을 얆게 부쳐 그 안에 여러 재료와 함께 노릇노릇 부처서 먹는 음식입니다. 작탄총유병(炸彈蔥油餅 - 짜딴총요삥) 은 딴삥을 튀긴 음식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화롄에만 있는 간식은 당연히 아니긴 한데, 이 곳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노란버스 총요빙' 으로 알려져있었네요. 가게에 가보면 푸드트럭 같은 노란 트럭에서 장사를 하고 계시기는 한데, 트럭이 움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예 건물 안에 트럭이 들어가있다고 보면 됩니다. 트럭은 제 생각에 인테리어일듯.. 계란이 들어가면 30원, 계란이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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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여행(3) - 화롄에 왜 오키나와 소나무가 있을까? 송원별관(松園別館) 탐방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1. 29. 11:38
타이루거와 치싱탄 여행을 마치고, 그 다음날에는 해변을 걷고 싶어 일부러 해변가에 있는 숙소로 예약을 했습니다만.. 밤새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그리고 여행 내내 비가 왔네요. 그래서 여유롭게 해변을 걷는 일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화롄에서 다시 타이페이로 돌아오는 차는 2시 50분경... 이렇게 화롄에서 시간을 날릴 수는 없기에 우산을 사서 거리를 나섭니다. 그래도 해안가를 아주 조금 걷기는 했습니다. 이 바다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태평양 바다입니다..ㅎㅎ 그리고 송원별관(松園別館) 을 찾아갔습니다. 구글 지도로는 "Pine Garden" 이라고 적혀있는 명소입니다. 이 송원별관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하자면, 우선 이 정원은 일제강점의 잔재입니다. 일본군들이 지어놓은 요새 및 일본군 숙소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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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여행(2) - 화롄의 샤오롱바오 맛집! 공정포자점(公正包子店)Love Taiwan/대만 맛집 2018. 1. 27. 11:28
타이루거 협곡과 치싱탄 해변까지, 모든 투어를 끝내고 다시 셔틀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셔틀버스는 화롄역으로 저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숙소까지 택시를 타고 갈 까 하다가, 택시비를 아껴보자고 숙소까지 걷기 시작했습니다. 걸어서 30분이상 되는 거리여서 부담스럽기는 했는데, 그래도 가는 길에 저녁까지 먹고 갈 생각으로 걸었습니다. 잘 걷고 있었는데, 흩뿌리던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비만으로는 걸을 수가 없는 수준에 이르렀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때는 택시를 잡을 수가 없었거든요. 비를 맞으면서 쉬엄 쉬엄 걸어가던 중에 숙소와, 화롄의 샤오롱바오 맛집이 가까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먼저 샤오롱바오 맛집을 찾았습니다. 공정포자점(公正包子店)이라는 이 가게는 화롄식 샤오롱바오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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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여행(1) - 타이루거 협곡과 치싱탄 해변을 다시 찾다!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1. 26. 20:26
주말에는 화롄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 여행과의 차이점은, 지난번에는 제가 직접 여행 준비를 하지 않고, 돈만 내고 따라간 정도의 수준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직접 여행을 계획하고, 대중교통편을 찾아가며 다녀왔습니다. 아마 화롄여행을 대중교통으로 준비하시는 분에게는 참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타이페이에서 화롄까지 기차로 이동했습니다. 표를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미리 인터넷 예매를 해두었습니다. 인터넷 예매 주소 : http://163.29.3.92/twrail/EN_QuickSearch.aspx 타이페이에서 화롄까지는 급행 기차는 2시간, 완행기차는 3시간이니 아침일찍부터 화롄에 가기위해서는 타이페이역에서 아주 빨리 출발해야 했습니다. 무려 아침 6시에 출발하는 차입니다. 4시 50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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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10.01. 화롄여행 3. 타이루거 협곡을 거닐다.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11. 09:30
원글 : http://9tschool.net/xe/335159쓴날짜 : 2017-10-02 00:18:48 이튿날에는 타이루거를 다녀왔습니다. 타이루거를 다녀오기 전에, 전날에 다녀왔던 칠성담 해변을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낮에 오면 바다색깔이 정말 예쁘다고 해서요. 과연 그랬을까요? 탁~ 트여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바다 색깔이 잘 안보인다고요? 이야.... 좋습니다. 밤에 왔던 칠성담도 아름다웠는데 낮에도 이렇게 아름답네요. 타이루거를 오래 보기 위하여 사진은 이정도로만 하고 타이루거로 이동합니다. 타이루거는 아주 큰 협곡이며, 산입니다. 타이루거를 모두 넘어가면 타이중이 나온다고 하니 그 크기를 짐작해볼 수 있지요. 타이루거의 입구입니다. 자동차로 오르다가 중간중간에 멋진 장소에서 차를 세워놓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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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10.01. 화롄여행 2. 칠성담 해변의 일몰, 야경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10. 08:30
숙소에 들러서 옷을 갈아입고, 이번에는 칠성담 해변에 가봅니다. 칠성담해변(七星潭海邊)은 낮에오면 바닷물의 색깔이 북극처럼 아름답고, 밤에 오면 노을지는 하늘과 쏟아지느 별까지 볼 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관광지입니다. 이미 해가 져서 어둑어둑해졌기에 바닷물의 색깔은 볼 수 없었고요. 이렇게 멋진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대만사람들은 여기 오면 꼭 소시지를 사먹는다고 하더군요. 독특한 냄새가 일품입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걸터앉아 사진 한 장 찍어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몰이 시작되고, 점점 하늘이 붉은 빛으로 물듭니다. 찍을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해가 진 바다는 고요했습니다. 조명도 별로 없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잔잔합니다. 자갈로 된 해변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면 조금씩 별들이 보이기 시작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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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10.01. 화롄여행 1. 루이수이(瑞穗) 래프팅을 하다!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9. 07:3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118쓴 날짜 : 2017-10-01 22:49:56 토요한글학교가 이번주에 마침 없어서, 토요일 아침이 비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토-일까지 화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화롄은 대만 동부에 있는 마을로 자연경관이 특히 일품인 곳입니다. 첫째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새벽같이 차를 타고 가서 루이수이 래프팅을 진행했습니다. 무려 4시간정도를 래프팅을 하는데요, 급류가 많고 아주 재미있으며 끝까지 나가서는 태평양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2시간정도를 타고 잠깐 휴게실에 들러서 도시락을 먹고 출발합니다. 도시락비용까지 포함하여 900NT정도인데요. 우리나라돈으로는 35,000원정도? 그래도 뽕 뽑을 수 있지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우선 셔틀을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