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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가다. 예스폭진지! -스펀 폭포, 진과스 편
    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17. 07:30

    다음은 스펀폭포입니다.

     

    스펀폭포를 만나기 위해서는 흔들거리는 다리를 지나쳐야 합니다.



    날씨가 맑을 때 왔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미 폭풍우가 쏟아지는 날씨였습니다.

     

    폭포의 물이 많은것은 좋았는데 흙탕물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폭포의 물이 떨어지면서 튕겨서 물안개를 만들어 내는데요.

     

    폭포를 보러 서있으면 이게 비인지 물안개인지 헷갈릴정도였습니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기에 영상으로..

     

    그리고 진과스로 이동합니다.

     

    진과스는 황금을 캐던 광산 터입니다.

     

    사실 진과스는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대만 사람들의 아픈 역사이기도 합니다.

     

    일본 사람들이 황금 광산을 만들어 수탈해가던 곳이거든요.

     

    그런데 대만사람들은 일제 강점 이전의 청나라 시대보다 일제 강점의 시대가 더 살기 좋았기에 일본을 좋아한다고 저번글에도 썼었지요.

     

    진과스 광산터는 일본식 건물이 많고, 이것들을 잘 보존해놨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시간도 늦어서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일본의 태자가 격려차 진과스에 들려서 하룻밤 묵고간 숙소까지도 잘 보존해서 관광지로 쓰고 있다고 하네요.

     

    대만 사람들은 이 얘기를 잘 안하긴 합니다. 마음 속에 감춰진 거죠..



    광산터의 황금박물관에 가봅니다.

     

    이곳에서는 광산의 역사들을 볼 수 있고

     

    220톤짜리의 거대한 금괴를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금괴라고 하네요.

     

    대만 정부는 "들고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봐" 라며 보안도 철저하게 안해놨습니다..ㅋㅋ



    금괴를 만져볼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놨습니다. 생각보다 크지도 않는데 저게 220톤이나 한답니다.

     

    금괴를 만지자마자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금전운이 달아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황금박물관을 나오니 전경이 보입니다. 날씨가 맑아도 좋은 사진이 나올 것 같은데,

     

    비가 오고 안개도 끼니 이대로 그럴듯한 분위기가 나오네요.



    다음은 진과스에서는 광부도시락을 팝니다. 광부들이 일하면서 점심에 먹었다는 도시락입니다.

     

    사실 의심스럽기는 합니다. 이렇게 좋은 밥을 줄 것 같지는 않은데.....??

     

    아무튼 비도 맞고 먹은것은 닭날개 볶음밥밖에 없고 해서 너~~무 배고프니 먹어봅니다.



    이런식으로 갈비가 나오는 밥인데요. 사실 야시장에서 50~60NT정도로 사먹을 수 있는 맛과 양의 수준인데..

     

    관광지로 오니 180NT으로 둔갑합니다.. 그래도 관광지인걸 감안해야죠.



    갈비를 잘라서 먹으라며 가위를 줍니다.

     

    가위로 열심히 잘라줍니다. 그렇게 진과스에서 식사까지 마친 후, 이제 지우펀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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