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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사 탐방 + 라오허지에 야시장
    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21. 08:3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579

    작성일 : 2017-10-11 22:50:31


    시먼에서 또 가까운 관광지 중에 용산사가 있습니다.

     

    이 용산사는 특히 야경이 예뻐서 관광지로 유명하고, 많은 한국인들이 시먼에서 숙소를 잡기 떄문에 저녁 관광지로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걸어서 15분정도, 유바이크를 타면 10분이내에 도착할 정도로 가까운 곳이긴 합니다.

     

    용산사는 사실 이제 절이라고 보기에는 좀 어려운 것 같고요.

     

    토속신앙와 도교와 결합하여 불교느낌은 많이 안 납니다.

     

    또, 특유의 점괘보는 시스템이 있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종교시설보다 오히려 관광지같은 느낌이 더 큽니다.

     

    그래도 심심풀이로 점 보러 오는 관광객들 + 진심으로 마음의 소원을 담아 정성들여 점을 보는 사람들이 합쳐져서 매일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이런 입구입니다. 오른쪽문으로 들어가서 왼쪽문으로 나와야 한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멋진 폭포도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향을 3개 줍니다. 향 3개를 절에 있는 3개의 상에 하나씩 피우면서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점을 보기위해서는 절 안에 있는 저런 한 쌍의 조그마한 앞,뒤 주사위를 던지는데요.

     

    주사위가 같은 모양으로 나오지 않고 서로 다른 모양으로 나와야 점괘를 뽑는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모양으로 뜨면 저기 있는 제비에서 하나를 뽑습니다.

     

    제비에는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사실 이대로 끝이 아니고 또 용산사 내의 여러 불상과 동상을 옮겨다니면서 또 주사위를 던지고, 또 제비를 뽑고 하는 등

     

    여러 노력 끝에 점괘를 받는다고 하는데 뭐 저는 교회를 다니니까 주의깊게 알지는 않습니다.



    내부에는 사람들이 여러 소원을 담아 음식을 바쳐놨습니다. 얼핏 기도하는 사람도 보이네요



    아무튼, 점괘를 뽑으면 저렇게 1부터 100까지 서있는 장롱에 가서 자기 번호에 맞는 점괘를 뽑습니다.

     

    그런데 한자로 써져있으니 도무지 알 수가 없지요?



    옆에는 친절하게 영어 해석 점괘버전이 있습니다.

     

    오늘 심심풀이로 뽑은 점괘는 100번이었는데요. 점괘를 읽어보니

     

    당장 떠나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써져있네요.. 띠용-?



    그렇게 용산사를 나옵니다. 문턱을 밟고 나오면 또 복이 달아난다나, 나쁜 운수가 온다나.

     

    이거참 지킬것도 많습니다.



    용산사를 나오면 바로 옆에 라오허지에 야시장이 있습니다.

     

    관광객도 많지만 현지인도 많은 시장입니다.

     

    큰 대로에는 여러 시장 음식과 군것질거리를 많이 팔고요,

     

    특히 마사지샵 등이 많습니다. 발마사지가 40분정도에 300NT인데, 시먼이나 메인역의 마사지보다 사실 더 괜찮은 편입니다.

     

    어디나 비슷한 가격이니 끌리는 가게 들어가서 즐겨도 괜찮겠습니다.

     

    그런데 여기 시장에서 조심해야할 것이, 이왕이면 크게 나있는 길로 다녀야지 작은 골목길을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잘못하면..

     

    사창가를 만나게 되니까 조심하세요.



    <다닐 떄는 큰 길로...^^>

     

    여전히 낮에는 덥고 습한 날씨입니다만, 그래도 밤에는 다닐만하네요.

     

    오늘밤에도 시장 구경을 하고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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