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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가다. 예스폭진지! - 지우펀 편
    Love Taiwan/대만 여행 2017. 12. 18. 08:30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5427



    지우펀은 산지에 아기자기하게 형성된 마을이며 시장인데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배경이 됐다는 설이 돌면서 급격하게 유명해졌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지우펀이 맞냐는 질문에 지브리 스튜디오에서는 말을 아꼈다고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매력적인 장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라고 대답을 해줘서 거의 이 영화의 배경이

     

    지우펀이라고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빨간 등불이 모두 켜지면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비루한 카메라와 사진기술로 그 풍경을 담을 수 없다는 게 아쉬웠지만요.

     

    대만에서 예스진지를 오는 사람들, 또 지우펀을 오는 사람들은 모두 이 야경을 보러 오기 때문에 저녁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몰려

     

    '지옥펀'이라는 별명까지 붙게 되었습니다. 지우펀에서 뭔가 여유있게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것은 불가능하고요.

     

    그냥 사람들의 물결에 몸을 맡기면 알아서 이동하게 될 정도입니다.



    심상치 않은 입구.



    여러 가게들이 있습니다.

     

    지우펀에서는 망고젤리, 누가크래커, 땅콩 아이스크림 등 여러가지 식품도 살 수 있으니 쇼핑목록에 넣으셔도 좋겠습니다.

     

    맛에서 자신있는지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놨으니, 너무 블로그나 여러 카페글보다는 본인 입맛에 맞는걸로 사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게 가장 맛있는 음식입니다.

     

    또, 오카리나 가게도 있는데요. 예쁘고 특이하게 생긴 오카리나가 많았습니다.

     

    사장님이 홍보차원으로 오카리나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소리가 정말 맑죠?

     

    사실 두번째 아리랑이 더 신기했습니다. 저 큰 고양이가 오카리나였다는 점이요..^^



    이제 본격적인 거리구경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화로 유명해진 관광지답게, 관련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전날에 시먼에서 가오나시 동전지갑을 100NT에 사고 좋아했었는데,

     

    여기서는 똑같은 제품을 2개에 100NT에 팔고 있었습니다.

     

    놀랍고도 신기했습니다. 관광지라서 더 비쌀줄 알았는데.......오히려 약간 플리마켓 느낌입니다.

     

    걱정하지 말고 지우펀에서는 쇼핑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우펀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찍기 장소이죠. 예쁜 사진을 찍으려고 얼마나 필터와 사진 모드를 바꿔가면서 찍었는지 모릅니다.

     

    그 흔적들을 보시겠습니다.

     


    지우펀에 온 관광객들이라면 꼭 이 구도에서 사진 한번 찍지요?

     

    근데 예쁜 사진 찍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왔으니까 사진 하나 남깁니다.



    지우펀 관람을 마치고는 땅콩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습니다.

     

    땅콩 아이스크림을 얇은 밀가루에 싸서 먹는건데 맛있습니다. 가격은 40NT인데 버스투어와 협약이 되어있는 지 버스투어 관광객에게는 35NT에 팔긴 했습니다.

     

    이렇게 비를 쫄딱 맞으면서 하루종일 빡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버스투어.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약간 빡빡하게 다니긴 했지만 충분히 볼 것 보았고요.

     

    가이드님이 제시해주는 포인트대로 관람하니 잘 즐길수도 있었고, 단체여행이라 식당등에서 소소한 할인 등도 있었고요.

     

    배경지식을 알고 관람지에 가니 더 재밌게 볼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과스와 예류에서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아쉽긴 했지만, 다음에는 대중교통으로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다녀와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인이 올 때마다 예스진지를 가게 될 것 같아 혼자 따로 갈 것 같지는 않긴 합니다..^^

     

    아무튼, 대만에서, 일본식 건물들과 거리를, 한국사람들이 잔뜩 돌아다니는 풍경을 보게 되니 색다르긴 했습니다.

    (대체 여기가 어느 나라지??)

     

    대만에 오게 되면 꼭! 예스진지를 들렀다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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