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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구((小琉球) 섬 여행 셋째날 - 꼭 하세요! 스노쿨링!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11. 12:38728x90
셋째날 아침에는 스노쿨링을 하러 나갔습니다.
단순히 장비를 끼고 얕은 바다를 헤엄쳐서 보는 수준이 아닌,
수트를 입고, 장비를 차고, 안전 지도자가 이끌어주는 코스로 타는 체험프로그램입니다.
90분에 1인당 300NT입니다. 수트 + 구명조끼 + 스노쿨링 장비까지 모두 포함입니다.
저는 에어비엔비 사장님이 연결을 해주셨습니다.
사장님이 오토바이로 스노쿨링 업체까지 안내를 해주어서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됐었습니다.
수트를 입고,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어제 갔었던 화병석으로 갑니다.
그리고 5분정도 스노쿨링 사용법을 배웁니다.
언어를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바디 랭귀지로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처음하는 사람도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튜브를 붙잡고 있으면 사장님이 튜브를 끌어주면서 깊은 바다로 나갑니다.
나가자마자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와 산호, 그리고 바다거북이까지 펼쳐집니다.
사장님이 방수가 되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그리고 돌아갈 때는 CD로 나눠주기도 합니다.
거북이들도 보입니다.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신비롭습니다.
성게도 보이구요
처음보는 새로운 물고기, 특이한 색깔의 물고기를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물고기가 많은 지점에 오면 사장님이 먹이를 주십니다.
먹이는 휴지를 손에 쥐고 물에 들어간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 휴지가 아니라 촉감이 그렇다는 말!)
한번에 뿌리는것이 아니라 조금씩 손을 비비면서 먹이를 뿌려줍니다.
그러면 저렇게 물고기들이 모입니다.
90분이 정말 순식간에 흐르고, 뭍으로 나오니 아쉬운 마음도 들고, 약간 추운 느낌도 있고 반반입니다.
친절한 사장님이 사진을 많이 찍어주시는데, 제 꼴이 너무 말이 아니므로 여기에 올릴수준은 못 되고요..^^
사람들이 왜 스노쿨링, 스노쿨링하면서 심한 경우에는 방학 한 달 내내 숙소를 잡고 바다에 뛰어드는가 싶었는데
소류구에서 체험해보니 정말 색다르고 재미있더군요.
스노쿨링 장비를 검색.............해보려다가 말았습니다..^^
어쨌든, 소류구에서 모든 것이 정말 신비하고 재밌습니다.
요즘에는 한국-까오슝 비행기도 저가항공으로 많이 생겼다고 하니,
이 스노쿨링만을 위해서 여행 일정을 잡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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