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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뻬이 한국학교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Love Taiwan/대만 일상 2017. 11. 24. 16:24728x90
원글 : http://9tschool.net/xe/333984
글 작성시간 : 2017-08-02
잘 지내고 계신지요?
말없이 훌쩍 가버릴까 하다가, 혹시나 나중에 '구서준 요즘 뭐하지?' 생각이 들었을 때 섭섭해하실까 근황을 전합니다.
방학도 하고 조금 쉴까 싶었는데, 저는 요즘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2학기부터, 내년도(2019.2월까지)까지는 대만 타이뻬이에있는 한국학교에 부임하여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해외는 여행도 딱 한 번 가봤을 정도로 해외에 관심없던 저인데, 어찌어찌 마음이 생겨 지원을 해봤습니다.
전국에서 1명을 뽑는 선발자리에 덜컥 1차 서류가 통과가 되고,
면접 장소에 갔더니 쟁쟁한 4분의 선생님이 더 계셔서 덜덜 떨면서 면접을 보고 오고,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또 덜컥. 최종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급 떠납니다.
되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또 그렇지도 않네요. 마음이 반반입니다.
2017년. 지금까지는 참 아쉬움이 많은 하루하루였습니다.
2학기때는 가족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또 아이들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그 밖에도 모든 사람들에게도 더 잘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가게되어서 섭섭합니다.
대만에서의 교직생활과, 대만에서의 일상생활은 구티스쿨에 잘 기록하고 소통하도록 할게요.
제가 타지에서 너무 외로워하지 않게,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셔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再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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