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비자 발급 받기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4101

쓴 날짜 : 2017.08.13.

합격 메일이 날아오고, 담당자 선생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대만에 들어오실 때에는 편도티켓으로 입국이 거절당할 수 있으니 비자를 발급받아 오세요."

 

으응?? 우리나라랑 대만이랑 무비자인 사이 아니었어??? 라고 생각하고 알아보니,우리나라와 대만은 무비자입국 가능국가는 맞았습니다.

 

다만, 90일 이내까지만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90일 이내의 왕복티켓이 있으면 여권만으로도 통과가 되는데,

 

저 같은경우에는 편도만 끊기 때문에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선은 비자 발급을 하고 대만에 들어와서, 타이뻬이한국학교 행정실의 협조를 통한 거류증을 발급받으면,

 

이제 대만에서 쫓겨나지 않아도 되고, 은행 계좌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알아봅니다.

 

전체적으로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93jeongdahye&logNo=220723570641&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여기의 블로그를 참고했는데 이 블로그에서는 어학당을 위한 비자이고, 저는 취업비자이기 떄문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필요한 서류가

 

1) 여권(잔여개월 6개월 이상) - 파견 기간동안 유효한 날짜의 여권이 필요하겠고요.

2) 여권사진 2매 - 비단 비자를 발급받을 떄 뿐만 아니라 거류증에도 필요하니까 여권사진은 넉넉하게 준비하고 대만에도 갖고 와야 합니다.

3) 비행기표 - 라고 적혀있기는 했는데 막상 대만대표부에 전화했더니 비행기표는 없어도 된다고 하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예매한 편도 비행기표의 확인증까지 끊고 가긴했습니다.

4) 그리고 ★방문목적증빙서류★가 필요합니다.

 

저는 취업을 목적으로 편도 티켓을 끊었기 때문에 비자를 받으려면 '노동부'의 허가가 담긴 서류가 필요하다고 전화로 안내를 받긴 했는데요.

 

노동부에서 서류를 떼는 것이 아니라,

 

교육부와 외교부, 그리고 대만대표부를 거쳐서 제가 근무하는 학교로 날아온 공문을 뽑아서 가니까 되긴 했습니다.

 

그러니, 비자를 발급 받을때에는 근무하는 학교 업무포털에 경유하여 날아온 협조공문이 있는 지를 꼭 확인하고 그 공문들과 가계약서를 뽑아가면 되겠습니다.

 

서류들을 준비하고, 이제 본격적인 비자발급 신청을 하기 위해 사이트를 들어갑니다.

 

https://visawebapp.boca.gov.tw/BOCA_MRVWeb/subroot/MRV00FORM.action;jsessionid=E5EB365DC5E71E910A8E3655A98DAB51

 

방문비자로 선택하고, 영어를 잘 따라가면서 읽고

 

VIsa Type은 싱글이나 멀티로 해도 무방하나, 멀티로 하면 다른나라로도 나갈 수 있다고 하니 이왕이면 멀티로 신청.

(대만 대표부에서도 멀티로 신청하냐고 다시 물어보긴 했습니다.)

 

대만 입국일은 실제 입국날짜를 적고, 대만 출국일은 확실치 않아서 그냥 대충 2019.2.23 정도로 써서냈는데 어차피 신경쓰지 않는 부분인 듯 합니다. 방문비자를 60일인가밖에 안주기 때문에 그때까지 거류증을 받지 못하면 어차피 추방입니다.

 

이것저것 위의 블로그를 참고하여 잘 작성하고 인쇄까지 하고, 혹시 모르니 PDF로 저장까지 하니 끝.

 

그리고 대만대표부로 향합니다. 대만대표부는 광화문 6번출구에 나오면 바로 보이는 큰 건물안에 있습니다.

 

동화면세점 건물 4층인가 5층인가 그렇습니다.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고, 

 

4시까지 밖에 근무를 안합니다!!! 그 이후로는 전화도 얄짤없이 안받습니다.

 

그러니까, 한국 시간처럼 9 to 6로 생각하고 여유있게 가면 안되고 서둘러서 가야겠지요.

 

준비한 서류를 제출하면서 방문비자를 발급받기 원한다고 하면 서류를 죽 확인하고는 확인증을 줍니다. 3분도 안걸렸던 것 같네요.

(나름 철저하게 준비해갔으면서도 '혹시 발급 안해주면 어떡하지?' 하고 약간 긴장되긴 했는데요. 그런 일은 없었네요.)

 

3일정도 걸린다고 하며 올 날짜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날짜에 가서 확인증을 보여주면 여권을 돌려줍니다.

 

받은 여권을 보면 비자가 발급되어있고, 스티커로 붙여져있습니다.

<오.. 자네 이제 정말 가는구먼...>

 

그렇게 비자발급까지 받고, 이제 거류증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봅니다. 다음번에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