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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0 새로운 장난감을 꺼내다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0. 7. 6. 14:32728x90
지난 금요일은 아이들이 태어난지 40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매 10일째마다 예쁜 옷을 입히고 성장하는 모습을 찍으려고 저희 부부가 다짐했던 터라,
40일째인 이 날 우리 부부의 기대가 컸습니다.
어떤 옷을 입혀서 예쁜 사진을 찍을지 즐거운 고민을 하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꿈은 꿈으로 남았습니다. 아쉽게도 아이들의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습니다.
급성장기를 겪는 아가들이 한 명 달래면 한 명 울고, 한 명 또 달래면 또 한 명 울고 해서
둘다 편안하게 눈 뜨고 있는 상황은 없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둘 다 자는 모습이라도 찍을걸..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날은 둘 다 자는 모습도 찍기가 어려웠던 날이었습니다.
아이를 달래려고 새로운 장난감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동요가 나오는 장난감인데 흔들어주면 박자에 맞춰서 효과음이 나옵니다.
이 장난감이 퍽 재미있어서 아기보다 아빠가 더 신난 모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 아빠 놀아주기 힘드네 ㅋㅋ>
이렇게 놀아줬는데도 계속 안자고 울고 해서 딸과 진지한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40일 된 아가와의 대담.....
사진은 못 찍었지만, 그래도 아가들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조금만 덜 찡찡대고 잘 잤으면 하지만.....>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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