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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7 회장님, 우리 회장님Love My life/로이또이 이야기 2020. 7. 12. 19:23728x90
요즘 아들 하온이의 별명은 '회장님' 입니다.
2kg로 조그맣게 태어나서 걱정했던 때가 엊그제인데...ㅋㅋ
어찌나 우렁차게 밥을 달라하고, 또 금세 먹어치우는지..
돌아서면 다시 배고프다고 울어대며 급성장하여 살이 많이 올랐습니다.
먼저 태어났고, 더 크게 태어난 시온이를 진작 앞질렀는데요.
최근에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갔더니 너무 빨리 크고 있다며, 배고파해도 식사량을 제한하라는 이야기까지 들을 정도였습니다.
(생후 100일전후에 2배가 되어야하는데 하온이는 이미 50일경에 2배가 될 것 같다시며...)
어쨌든, 배앓이도 하고 급성장기를 거치며 울기도 많이 울었던 아들이 이제 바깥 세상에 적응을 했는지
요즘엔 여유 만만한 표정을 짓습니다.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른 아가가 목욕할 때도 인생 2회차의 어른처럼 편안히 욕조에 기댄다든지,
밥을 먹고나면 매우 만족스런 표정으로 다시 잠이 든다든지 할 때는 귀엽기도 하고 꼭 어른 같아서 회장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47일차인 이 날 저녁도 매우 기분 좋아보이는 표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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