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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28.스물한번째 날. 뮌헨 시티투어(호프브로이하우스, 알테피나코테크, 님펜부르크 궁전)Love My life/유럽여행(19.07.26~19.08.17.) 2021. 12. 15. 21:36
유럽여행 21번째 날입니다. 이날은 뮌헨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보니 하루갖고는 안될, 봐야할 것들이 많았는데 일정상 아쉽게도 하루만에 뮌헨을 돌아야해서
충분히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습니다. (특히 알테피나코 테크 미술관 등등..)
그래도, 사진 몇 장으로 여행을 추억해봅니다.
우선 뮌헨 시가지로 나가봅니다.
오데온 광장입니다. 이 광장은 사방으로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있어 작은 이탈리아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여러 관광지의 교차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뮌헨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이냐? 그건 또 아닙니다.
https://goo.gl/maps/P8kSpRRGGWRvXaYp6
뮌헨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을 꼽으라면 위의 신 시청사 건물입니다.
정말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로 실제로 보면 압도된답니다.
매 정각마다 시계탑에서 인형이 나와서 인형극을 하기에 더 유명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시청앞 광장을 마리엔 광장이라고 하는데, 뮌헨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신시청사, 구시청사 등 뮌헨을 대표하는 관광지에 둘러쌓여있고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각종 가게들이 관광객을 유혹합니다.
https://goo.gl/maps/YA19jkxMittwDxTU8
다음은 뮌헨 레지덴츠 입니다. 1385년부터 짓기 시작해서 무려 19세기 중반에 완공된 바이에른의 궁전인데요.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부가 엄청나게 화려하기로 유명했다는데... 사실 외부도 웅장하고 큽니다.
그런데 짓다가 돈이 없었는지 외부는 그냥 그림으로 표현되었네요.
돈이 없어서 그랬는지 나름 센스로 그랬는지... 당시 가이드가 설명해줬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https://goo.gl/maps/QpC17DDvVgzH3LhRA
다음은 뮌헨 3대 맥주집 중 하나인 'HB', 호프브로이 맥주집에 왔습니다.
이미 지난 여행때 아우구스티너브로이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호프브로이하우스에 왔습니다.
3대 맥주라지만 대중적으로는 호프브로이가 정말 유명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맥주가 맛있는 집의 특징은 맥주만으로는 맛집이 될 수 없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함께먹는 음식도 정말 맛있어야 맥주의 맛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그동안 독일을 다니면서 유명하다는 맥주집은 모두 함께나온 음식도 맛이 있었습니다. (그냥 독일 음식이 입에 잘 맞는 걸지도..)
호프브로이도그렇고, 아우구스티너브로이도 그렇고 넓은 홀에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웃고 떠들면서
술과 음식을 즐기는게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코로나 19 이전의 이야기네요.
또 이런 순간이 올까요???
다음은 알테 피나코테크라는 미술관에 갔습니다.
독일 최고의 미술관이라는 칭호는 가진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900여점의 동서양을 막론한 명화들이 즐비하다고는 하는데..
문제는 저를 비롯한 일행 모두 미술에 큰 관심이 없다는 점..ㅠㅠ
돌아다니면서 미술작품을 보는데 음.. 잘 그렸네...
왠지 본 화풍이네 정도의 감상밖에 하지 못해서..ㅠㅠ 사진이 없습니다.
앗! 아는그림이네!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고흐의 해바라기..ㅎㅎ
고흐의 해바라기가 여러 버전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도 있었네요.
당시에는 나름 오디오 가이드도 사서 듣고있었네요. 근데 왜 사진은 이것 밖에 없냐구....ㅠㅠ;;
어쨌든 여러 미술작품을 보면서 휴식을 취했고요.
마지막 행선지는 님펜부르크 궁전입니다.
https://goo.gl/maps/97pAoFpfWH4nZGXp6
님펜부르크 궁전은 바이에른을 다스렸던 비텔스바흐가의 여름 휴양용 별장 궁전이었다고 합니다.
여름 별장 답게 시원시원한 풍경에 건물들도 탁 트이게 지어놨고요,
인공 호수까지 조성해서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미술관에서부터 님펜부르크 궁전에까지,
왜이렇게 사진이 없는가 싶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다기보다는 다른 카메라로 찍은 사진 파일을 잃어버린 모양입니다.
요정도 사진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네요.
그나저나, 길었던 유럽여행이 끝나갑니다.
이제 마지막 날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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